부모님의 억압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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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억압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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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스물 살 공시생입니다. 고등학교 특성상 바로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공무원 시험을 봤는데 바로 탈락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은 많이 붙었더군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려 마음을 다 잡았는데 부모님은 한 번에 합격하지 않은 저를 정말 안좋게 생각하시고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자존심도 안상하냐고 윽박을 지르셨습니다. 물론 학원비나 여러 지출로 부모님 돈을 쓸 수 밖에 없었지만 한 번 떨어졌다고 매일 이렇게 힘들어야하나 싶습니다. 빨리 열심히 공부해서 집을 나가고 싶다는 마음뿐입니다. 지금 집에서는 아무렇지 않은척 잘 지내고 있는데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너무 밉고 그냥 모든것이 빨리 끝났으면 싶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하는데 아직 스무살 인생인데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주변 사람들에 의해서 내가 더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엄마께 24시간 감시 받으며 친구랑도 연락 다 끊고 공부만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께서 친구를 다 정리하라고 하셔서 얼마 남아있지 않았던 친구마저 연락을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제 주변에는 아무도 남아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혼자입니다. 너무 우울하고 가족들이 너무 밉습니다. 아무도 제 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괜찮아질 수 있겠죠?
우울스트레스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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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andu
· 3년 전
저도 편입할때 연락을 완전히 끊고 자는시간 줄이면서 6개월간 공부만했는데 친한친구들과 합격후에 다시 연락해도 어색하거나 하지않았어요 공부기간에 소원해질 사이라면 애초에 작성자님의 연락으로 유지되던 관계라는 거니까 편하게 생각하셨음 좋겠고 부모님들은 속상함을 내보이실때 표현의 차이는있지만 안타까운마음에 그러셨을 것 같으니까 마음에 상처 오래남겨놓지 마시고 열공하셔요 합격하고 나면 내가 왜그렇게 어두운생각을 했을까 하실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