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힘이 돼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군대|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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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힘이 돼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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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남자친구가 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어 해요 제가 옆에서 어떻게 도와 줘야 할까요? 우울증이 왔을 때는 옆에 있어 주면서 이야기도 들어주고 하는게 좋다고 인터넷에서 봤는데 현재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어서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제가 뭔가 도와 줄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요 뭔가 그래도 얘기를 들어주고 위로를 해주고 좋은 말을 해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가 이런 말을하고 하는데 재능이 없기도 하고 뭔가 얘기를 할 때 저도 모르게 막 해결책을 찾아서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이러고 있어요 저도 지금 필요한게 해결책이 아니라 정서적인 공감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계속 저렇게 하게 되요 그리고 언제는 남자친구가 자라온 가정사를 이야기를 해 줬는데 약간 지금 껏 자라오면서 남자친구가 가족들에게 많이 상처를 받았었나 봐요 아무래도 지금 우울감을 겪는데 이 영향도 조금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 남자친구의 성격에도 영향을 준 거 같아요 약간 남자친구의 성격이 뭔가 서운한 일이나 의견차이가 생기면 그냥 자기가 참고 고치겠다 그러고 자기 의견을 얘기를 안해요 근데 저는 이게 옆에서 보면 진짜 너무 속상해요 그냥 매번 자기하고 싶은 거 포기하고 싫다 짜증난다 속상하다 이런거 얘기도 안 하고 솔직히 연애 초에는 이런 모습이 나를 정말 좋아해서 다 맞춰주는 거 구나 했는데 점점 남자친구에 대해서 알아가니까 남자친구의 이런 모습이 안쓰럽고 너무 속상해요 좀 더 자기를 챙겨도 될텐데 남들 챙기는 거 반만큼이라고 자기를 좀 챙기면 좋을텐데 저도 매번 남자친구한테 뭐든 결정할 때 너를 일순위로 두고 결정을 하라고 얘기는 해주고 있는데 제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게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뭔가 더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약간 제가 전 부터 주변 사람들한테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어요 근데 요즘 들어서 진짜 제가 공감능력이 좀 부족하다는게 느껴져요 약간 남자친구가 가족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왔어서 제가 되도록이면 저의 가족 얘기나 그런걸 안하려고 하는데 제가 일상 대부분을 가족이랑 함께 하다보니 뭔가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근데 이게 말을 할 당시에는 그냥 막 얘기를 하다가 꼭 전화를 끊고 나서 생각을 해보면 아차해요... 그리고 약간 뭐랄까 뭔가 제가 의도한거는 아닌데 가만 생각해 보면 뭔가 니가 그랬던거 뭐 별일 아니네 뭐 난 일상이 그런데? 이런 식으로 오해할 수도 있는 말을 좀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제 말하는 방식이 오해를 하게하는 말투이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이런 얘기를 자주 들어서 고치려고 싱경써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 이러나 봐요 뭔가 이런 일이 계속 되니까 제가 남자친구에게 별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더 안 좋아 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저런 식으로 말할 때 마다 분명히 상처 받았을 텐데 솔직히 요즘 들어서는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더 남자친구에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계속 상처주는데 제가 계속 만나는게 맞는 건지 저 말고 더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공감도 잘해주는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텐데 제가 괜히 붙잡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뭔가 도움이 안 되는 거 같아요 근데 뭔가 이게 제 이기심인 거 아는데 못 놓겠어요 그래서 뭔가 남자친구에게 힘이 돼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지금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선 최대한 노력하고는 있는데도 이런데 제가 옆에 없는게 제 남자친구에겐 더 좋은 방향이지 않을까요? 아니면 제가 뭔가 이상한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속상해불안해우울걱정돼우울해슬퍼무서워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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