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꾹 눌러두는 성격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 평소 감정을 억누르는 편입니다
어렸을때는 이와 반대로 너무 자주 울곤 해서 늘 부모님에게 혼나곤 했죠
아마 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감정을 표현하지 않게 됐나봐요
뭔가 제 감정을 표현하는게 괜히 남에게 부담을 주고 괜히 쑥쓰럽고 나만 참으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는데 가끔씩 조그마한 일에도 이 쌓인게 새어나오는 거 같아요
갑자기 눈물이 나온다거나 화를 주체할수 없다거나 자꾸 충동적인 행동들(일반적인 사회 규범에서 벗어난)행돌들을 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들어 겨우겨우 그 마음을 억누르곤 합니다
주위 사람들이나 부모님은 감정을 스스로 털어놓으라 하지만 제게 그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고 괜히 나약해지는거 같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담아두는 것은 제 스스로에게 해로운 일이겠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