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인생을 살았는데 비뚤어지지 않은 내가 용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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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이런 인생을 살았는데 비뚤어지지 않은 내가 용하다. 아니 충분히 비뚤어졌나? 탈선 안 하고 살았지 그래도. 선택적 함묵증 10년 이상 겪으면서 애고 어른이고 나쁜 사람들 많이 봤는데 사회에 반항할 만도 한데 그러진 않고 있으니. 근데 그러다 내가 터진 듯하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어릴적 부모랑 안정된 애착이 형성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성인 되서라도 아무나 한명이라도 제대로 애착이 형성되면 좋겠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어릴적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사랑을 받는 대상이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된다고. 아니면 동성친구든.. 살면서 나쁜 사람은 많이 봤는데 좋은 인연도 왔으면 좋겠네 아무나. 누구라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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