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직업 불안증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일자리]

나이는 서른여섯입니다 불안증을 겪고 있습니다 불안증을 아가씨 때부터 심하게 겪었습니다 그 때는 심하면 아무 것도 먹지도 못하고 계속 헉 구역질만 하구 잠도 못자고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엄마랑 마트 가는 것 좋아했는데 그것도 너무 싫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방을 봐도 사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제가 좋아하는 가수를 봐도 좋다는 생각도 안 들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흥미를 잃어갔습니다 결혼 후에 좀 괜찮아질 거라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랑이 직업이 있긴 하지만 수입이 일정치 않다 보니까 신랑이 일거리가 없어 평일에 쉬는 날이면 불안증이 또 시작됩니다 그리고 제가 신경외과 약은 먹다가 안 먹다가 하다 보니 잘 낫지도 않고 신랑이 일거리만 없다 그리고 매번 생활비가 모자랄 때마다 주부 대출 내야 한다 너 앞으로 주부 대출 좀 내둘라 부탁을 하면 그때부터 불안증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많이 심하게 되면 병원 가서 약을 받아먹거나 아니면 스피트로또 500 스피트로또 천이나 로또를 합니다 불안해서 이거라도 안 하면 안 될 거 같은 마음에 합니다 그리고 신랑이 다른 곳으로 이 직 해볼까 하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는 모습을 보면 그때부터 불안증이 시작됩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저의 근본적인 원인은 신랑이 일정 지 못한 수입이고 신랑이 일하는 거 그게 문제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또 시작된 제 불안증은 신랑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신랑이 나 옛날처럼 늦게까지 일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그리고 늦게까지 일해서 월급은 얼만지 아니 얼마 안 돼라는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데 또 불안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다른 남편 분들은 일이 힘들어도 야간 잔업까지 해도 가족을 위해 한다는데 저희 신랑은 뭐하는 걸까 왜 지금 일도 무거운 거 많이 들기 때문에 힘든 건 알지만 왜 조금 더 힘든 일은 할 수가 없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신랑에게 제발 대출 좀 그만 내자 내 앞으로 나 그럴 때마다 불안증이 너무 심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라고 이야기하고 했는데 신랑은 매번 그런 이야기를 흘러 듣더라구요 그리고 하는 말이 니가 뭐가 힘들어서 불안증이 왔니 라고 묻고 나 정도면 좋은 남편 아니야 너 옷 산다고 뭐라 하니 너 하고 싶은거 하잖아 그러는 거에요 근데 저하고 싶은거 많이 는 못합니다 옷 하나 사는 것도 만원짜리 아니면 안 사 있구요 청바지 하나도 2만원 넘어가면 못 사구요그리고 애는 커가는데 애기본적으로 해줄 것도 저희는 못해주고 있습니다 다 신랑이 수입 일정치 못하니 애원하는 거 다 해줄 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또 신랑은 제가 불안이 왜 오는지 뭐 때문에 오는지 모르더라구요 제가 당신 수입이 일정 지 못해서 일거리가 없다 하면 돈 때문에 그러면 나 불안증이 너무 심하게 시작돼서 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그러면 그럼 니가 나가봐 니가 나가서 좀 벌어와 이럴 거 같애서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연예인은 와이프가 산후우울증이 와서 유서를 썼다 니 그거 보고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밖에서 생활이 많았던 본인의 습관이 랑 본인의 행동을 고쳐서 지금은 와이프 바보를 살고 있더라 고요 근데 저희 신랑은 왜 제가 불안증이 왔는지 자기 때문에 왔는데 모를까요 그리고 이런 이야기하면 니도 생활비 좀 보태라 랄까봐 걱정이 돼서 불안해서 말도 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어디 매여 일할 생각도 없고 그냥 불안증 치료 하면 지금 하는 운동 열심히 하고 취미 생활도 좀 하고 싶고 그렇게 풍족한 건 아니라도 애기해줄 수 있는 거 기본으로 조금이라도 해주고 싶고 비싼 건 아니라도 제가 하고 싶은거 제가 사고 싶은 옷들 세일할 때 할때 번이라도 마음 놓고 하고 싶습니다 불안증이 너무 힘드네요 제가 일해서 불안증이 왔다 당신이 하는 일 때문에 불안증이 왔다 그리고 신랑 얼굴만 봐도 마음이 안 편하고 불안하네요 어쩌죠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될까요 불안한 상태로 요

힘들다속상해사랑해답답해걱정돼우울해의욕없음스트레스행복해

정신건강의 다른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