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는 사이 은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저도 모르는 사이 은따
커피콩_레벨_아이콘osr2003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여고를 재학중인 고등학교 3학년 입니다. 저의 슬픈 이야기를 잠시만 읽어 주실래요..? 저는 고등학교를 진학할때 중학교 친구 1명 없이 혼자 여고를 진학 하였습니다. 저는 원하던 고등학교에 떨어지고 미달인 학교로 갔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 친구를 사귈수 있을까? 괜찮을까? 여러가진 고민이 많은 상태로 고등학교에 입학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민과 심각하게 생각했던 내용과 다르게 1학년때 새로운 친구들과 잘 적응 하였고 2학년때도 즐거운 날들 저를 반겼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젤 중요한 시기 고등학교 3학년이였습니다. 저는 3학년 반배정 받았을때 2학년 같은반이였던 친한애 A,B 와 같은 반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A는 저와 같은 무리였고 B는 다른 무리였지만 저와 친했습니다 . 3학년으로 들어가고 A와 저를 포함한 5명이 같이 다녔습니다.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이 5명 제외하고 저는 반에서 다른사람과 한마디도 말해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 유명한 동아리 리더 였습니다. 아직 초반기에 어색어색한 분위기를 유지하던 그 상황속에서 저는 동아리 대회를 위해서 한달동안 1~7교시를 참가하지 못 하였고 종례시간도 참석하지 못 하였습니다. 그러고 대회가 끝나고 다시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돌아갔지만 어느순간 그 아이들이 저를 무시하는 느낌이 생겼습니다. 저는 에이 착각이야 내가 더 말 좀 붙이고, 말 걸어 보자 했지만 저를 그냥 대충 대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저는 투명인간 취급이였습니다. 아침인사도 없고, 밥도 같이 안 먹고, 심지어 이동수업도 따로 갔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아 예상했다 받아들이자 하고 혼자 다녔지만 저는 예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하고 토를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학교 1학년때 1년동안 정신과 병원에서 상담 받고 약도 먹으면서 정신병력이 있었습니다. 저는 굳이 이런 일 때문에 토하고 힘들어 하는 저의 모습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달간 학교를 안 갔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진학이 남았고 담임쌤 연락으로 학교를 갔습니다. 그 애들은 아예 저한테 관심도 없었고 저는 하루종일 폰만 쳐다보면서 꿀벙어리 처럼 조용히 자리를 지켰습니다..그리고 오늘 졸업사진 찍는 날이였는데 딴반에 친구가 있었지만 반끼리 행동하여 저는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혼자 폰만 보면서 걸었습니다.. 저는 1시간 마다 10분씩 혼자서 구석에서 울고 사진 다 찍고 동네친구를 만났는데 너무 울컥하여 1시간동안 울었습니다...저..어떡하죠..?스트레스도 너무 받고..힘들어요...이런 일도 처음이라서 당황스럽고 혼란스럽다..제발 해결책 좀 도와주세요..
짜증나불안스트레스받아지루해속상해신체증상불안해트라우마의욕없음걱정돼괴로워강박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호흡곤란슬퍼우울해혼란스러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sungGuy
· 3년 전
너무 어렵고만~ 뭔 해결책? 없어없어^^; 평생 이런 힘든일 몇번은 다 겪는데 난 지금이다 생각하고~ 1단 버텨봅시다. 자책말고 남책말고~~ 모든걸 이기게해주는 한마디^^ 이또한 지나가리라~
커피콩_레벨_아이콘
PearlMinji
· 3년 전
언니는 잘못한거 없어요. 무시하는 사람들이 잘못이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도와달라고 해요. 선생님께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부모님께도 힘들겠지만 말해야 해요. 제가 어디서 들은 말인데, 매일 쓴 일기가 증거가 될 수도 있대요. 일기를 쓰면 답답함도 조금 사라지고요. 이미 쓰고 있다면, 전 도움이 못 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이럴 땐 다른 한 가지에 빠져서, 극복할 수도 있어요. 취미를 더 열심히 하거나, 공부를 하면.. 되겠죠.. 저는 지금 중학교 1학년인데요, 3월엔 말 걸어주는 친구도 없어서, 똑똑하단 소리나 들어보자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4x4 큐브도 막 맞췄었는데, 친구들이 '저 친구는 공부 잘하나봐. 저 큐브를 맞춘다고? '하면서 모이더라고요. 이러면서 어렵게 친구들을 사귀었어요. 5월쯤에요.. 늦었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아직 시간은 있어요. 극복하고, 대학교에서도 사귈 수 있고요. 언니,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