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빠와 다투었다. 아빠에게 내 고민이나 계획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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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또 아빠와 다투었다. 아빠에게 내 고민이나 계획을 얘기할 때면, 내 생각을 부정하여 내 생각을 다시 의심하게 한다. 그리고 내 고민이나 계획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보며 지지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 고민을 통해 니가 그 전에 미리 이랬어야지 저랬어야지 너는 어떻다 저떻다 나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말을 한다. 그러다 나의 계획이 실패할 때면, 괜찮다 말은 하지만, 그 다음 성과를 내고 있는지 수시로 물어보고 다음 계획을 세우라며 들들 볶으며, 그 모습은 전혀 내가 무언가를 해내리라고 믿는 사람처럼은 보이지가 않는다. 그러다보니 점점 아빠를 포함한 가족에게 고민이나 계획을 말하지 않게 되고, 신뢰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없게 되었으며 가족들이 보는 나는 아무 계획이나 고민 없이 살고 있는 생각 없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모든 일을 계획하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며 혼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내가 해내리라고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게 하고 싶지 않다. 실패가 무서워졌다. 내가 계획을 세우고 의견을 가지는 것도 나의 생각이 맞는지 아닌지 자신이 없어졌다. 남들과의 대인관계에서도 내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무능하게 느껴진다. 아빠가 싫은 건 아니다. 평생을 그렇게 살아 온 사람이니까.. 다만 난 앞으로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은데 내 자식들도 이렇게 살게 가르치고 싶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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