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withu7
·3년 전
오늘 하나뿐이였던 절친과 손절했습니다.정확히는 손절 당했습니다. 3년 동안 이친구만큼은 서로 모든얘기를 털어놓았고, 서로다 가장친한 절친이라 믿어의심치 않던 사이였어요..그러다 요즘들어 절 무시하는것같고 귀찮아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각잡고 얘기했는데, 속마음을 털어놓더라구요 사실 꽤 오래전부터 안맞는다고 생각했고 만나면 재밌지만 집에 돌아오고나면 저와함께있었던 시간이 시간낭비같다고 느꼈다네요..처음엔 얘기듣고 충격받아서 한동안 말을 할수가없었는데, 이내 그래도 이 친구랑은 꼭 다시 잘 지내고싶어서 이런얘기 듣고도 화는 커녕 어떤점이 안맞았는지 말해주면 고쳐볼테니 다시 생각해봐달라고 설득했습니다 뭐 결과는...할말없다고 긴얘기끝에 그냥 허무하게 끝났어요...너무 공허하고 제가 친구말고는 다른사람과는 가벼운 관계만 유지했어서 다 잃은 기분이고 평생 제대로 된 친구하나 못둘것같은 두려움마저 들어요 그 친구는 자기는 잘해줄 자신이 없으니 더 좋은 친구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그치만 전 자신이 없습니다 사회생활하며 언제 다시 이렇게 깊은 관계의 편한 친구를 만들수있을지, 전 그 친구가 너무 좋았는데 힘드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