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에게 상처를 줬어요 저는 고시생인데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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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 엄마에게 상처를 줬어요 저는 고시생인데 오늘 엄마가 너무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하지않아도 된다고 하셨고 저는 그 말에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자랐잖아라면서 쏘아붙였어요 어렸을때 엄마는 항상 1등이 아니면 싫어하셨거든요 저는 항상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1등을 유지하기 위해 부던히 노력해야했고...사실 지금 제가 고시를 선택한 이유에도 어릴적부터 있었던 남들보다 잘해야한다는 강박이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것같아요 제게 부담주지 않으려고 하신 말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자꾸 엄마한테 화내게 되네요... 고등학교 졸업한지 벌써 몇년인데 아직도 어릴적 기억 가지고 엄마한테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부끄러워답답해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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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Black
· 3년 전
누구도 어릴적 기억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 없어요. 단지 싫은 기억으로부터, 싫은 마음으로부터 거리를 두는법을 아는 겁니다. 저도 잘 못해서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