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아무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다 무엇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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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이제 아무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다 무엇이 힘든지 내가 힘이 드는지 말할수도 삼켜낼수도 없어서 답답한 호수에 멈춰버렸다 제일 직급이 높은 상사는 욕을 일삼고 다혈질적으로 항상 누군가를 꾸짖기에 바쁘고 제일 가까이 지내야 할 상사는 업무처리 능력이 떨어져 옆사람을 피곤케한다 직장 동료라는 사람들은 배려가 없고 매너가 없고 나이가 많으면 우위에 선다 답답하기 짝이 없고 하루종일 한숨이 푹 나오는데 열심히 말해도 들어주지 않고 동문서답하는 멍청한 상사들과 점심시간이면 내 형편을 고려하지 않는 동료와 일을 할 때 본인에게 유리한 것만을 하고 유익한 것만을 가져가려는 동료아닌 동료들 죽겠다 정말 죽지 못해 살고 있나 이 곳에 나는 혼자고 모두는 가시가 되었다 가족보다 오래 봐야하는 사람들이 나를 못견디도록 힘들게 하는 순간 나는 이곳에 있을 필요성이 사라졌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말할 곳도 말할 수도 없다 해결책은 없고 도피법만이 있는 이 세상에서 도망치는 순간 나약의 굴레로 빠진다 사람을 해칠 생각 상상이 들기 시작했고 그건 나를 보호하는 게 아닌 것을 깨달았음에도 끊임없이 사람을 사람을 미워하게 되었다 오늘 잠이 들면 내일은 7월이어야 하는데 지금 잠이 들면 내일은 아침이어야 하는데 딱 하루만 더 자고 싶다 딱 한번만 오래 자고 일어나면 안되는지 세상은 누구를 위해 흘러가고 누구를 위해 멈추는걸까 그 모든게 나를 위함은 없음을 이토록 약한 나는 오늘도 멍청하기 짝이 없게 혼자의 굴레에 빠져 허우적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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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yip123
· 3년 전
약하지 않아요 저러면 저런 상황에서 정말 버티기 힘들었을거에요 계속 쓰니님은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버티고 계신거잖아요 그런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쓰니님은 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주세요 그리고 더 강해질거란 사실도 알아주세요 쓰니님은 잘할거에요 제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