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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nowme0105
·3년 전
1년 전부터 몇 번을 고민했더라 이번에는 진짜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다. 그의 말에 사소하게 상처받았다. 괜찮은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10가지가 너무 좋고 사랑했어도 1가지로 마음이 아프니 그것이 몇 년이 지나도 반복되니까 안되겠더라. 머리로는 알고 있었다. 나와 다른 유형의 사람인 너에게 상처받을거란 걸. 나를 너무 좋아해주는 네 모습에 흐린 눈을 하며 넘어간 이야기들. 결국엔 발목을 잡고 이렇게 되네. 처음 헤어지는 건 아닌데, 너와 좋았던 그 시간들이 나에겐 너무 커서 이번 헤어짐은 두렵다. 너무 마음 주지 말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한다. 앞으로 나는 얼마나 더 아파야 할까. 너 없이 살 수는 있을까. 음악 취향은 왜이렇게 잘 맞아서 우리가 좋아했던 그 노래들을 들어도 나는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노력해야지. 나를 되찾아야지. 너 없이 나, 잘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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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ou
· 3년 전
맞아요 글쓴이님이라면 혼자서 잘 살아가고 뭐든 잘 해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