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에 오를때마다 일희일비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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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에 오를때마다 일희일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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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제까지는 무난하게 살이 빠지고 있어서 의욕도 나고 뿌듯했는데 오늘 체중계에 올라보니 어제보다 0.5키로가 쪄있었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빡세게 지켰는데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체중이 오르니까 실망스럽고 모든 의욕이 사라져요 이럴수록 힘내서 운동하고 식이도 지켜야 하는 걸 알면서도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한없이 무기력해져요 고등학생때부터 과수면과 무기력에 시달리다 이제 좀 극복하나 싶었는데, 조금이라도 멘탈이 흔들리면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며 우울해하고 또 후회해요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0.5키로에 일희일비하는게 이상하다는것도 알고, 체중이 전부가 아니라는것도 머리로는 알지만 내가 노력하는 게 눈에 보이는 성과로 나타나지 않으니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요 차라리 바디프로필을 찍겠다고 하지 말 걸.. 후회하는 날도 찾아오는데 이미 예약해버린걸 취소할수도 없어요 바프 촬영 한달 남기고 식단을 빡세게 바꾼 상황에서 갑자기 촬영이 한달 반이나 미뤄져서, 애매하게 기간은 늘고 정체기는 오고 흐지부지 시간만 버리다가 다시 D-31이 찾아왔어요 당장 어제까지만 해도 의욕도 넘치고 마음도 다잡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체중이 늘어난 이유를 짐작할수도 없고 너무 짜증나요 원래 아침마다 30분 유산소 운동하는게 하루 루틴인데 체중 재고 나서 스트레스받아서 계속 누워만 있어요 이런 내가 싫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의지라는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솟아나는 거였으면 좋겠어요 이미 18키로를 감량한 상태지만 제 몸에 만족할수 없어요 체중이야 표준범위에 들어왔다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근육도 부족하고 체지방률이 높아서 아직 경도비만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 2시간씩 운동하지도 않고 매일 평범하게 먹고 가끔 외식이나 간식도 즐기면서 어떻게 건강하고 적당한 체형의 몸을 유지하는 걸까요 왜 나만 이런 몸인거지 억울해질때가 많아요 나도 평범하게 음식을 즐기고 싶고 하루의 기분이 아침마다 재는 체중으로 결정되고싶지 않아요 바디프로필 찍을때까지는 아무리 스트레스받아도 이 생활을 버릴수 없는데 끝난 뒤에는 고삐가 풀려버릴까봐 무서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막막해요
답답해자고싶다의욕없음부러워질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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