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리고싶고 그때의 가족을 죽이고싶고 때로는 살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중독|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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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리고싶고 그때의 가족을 죽이고싶고 때로는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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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초등학교 입학전 부터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했습니다. 아직도 심한 트라우마로 정신과를 다닌지는 5년이 넘었네요. 알코올중독이었던 아버지는 술에취해 아무이유없이 저를 때리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중학교 , 고등학교 그리고 집을 나오기 전까지 매일매일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늘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아버지는 칼을 들고 죽이겠다고 했고 수차례 경찰을 불렀지만 , 술을 드셨으니 그럴꺼다, 그래도 아버지이지않냐, 라고 저를 훈계하고 화해하라고 돌아갔고 참으로 많은 무기력감이 들었습니다. 늘 그 사람은 술에 취해 있었고 기분이 언짢으면 뺨을때리고 , 눈에 머그컵이 보이면 머그컵으로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가정에서의 무기력감들은 학교생활에서도 이어졌고 학창시절 내내 왕따를 당했습니다. 피하고 싶어 아프다하곤 조퇴를 일삼다가 중학교 때부터는 학교를 안나가기도 했고 고등학교때는 학교를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 위클래스에 수차례 끌려갔지만 도움은 커녕 반감만 들더군요. 아무도 제이야기가 궁금하지도 않고 듣기 싫고 그렇겠지만 저는 해야겠습니다. 외면한 공권력에 분노하기도 하고 , 도와주진 못할망정 수근거리기만한 이웃들도 밉습니다. 그 사람이 술에 취해 잠에들었을때 집안의 무기를 들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죽여버릴까? , 지금은 실행하지 않은것이 후회가 됩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그 사람은 어머니에게도 폭력을 행사했고 , 저는 어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아직도 듭니다. 자해도 많이 했었고, 옥상에도 올라가고, 마표대교도가고, 목을멜까?, 자살시도를해서 응급실도 실려가고, 그 사람을 보며 나는 저렇게 살진 말아야지 다짐했는데 , 현재 저는 알코올의존증입니다. 처음에는 부정하고 부정했지만 인지하고 약을 먹으며 노력해보려고 하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네요 퇴근 후 반주하는것이 삶의 낙인거같습니다. 술이 없으면 밥을 거의 먹지 않습니다. 점점 그 술의 양은 늘어만 갑니다. 중독되었으니 요구하는 양이 느니까요. 공황으로 인해 수시간 숨이 쉬어지지도 않기도하고, 불안장애와 강박 등이 너무 힘이 들어서 포기해버리고 싶습니다. 가끔은 나이가 든 저사람의 어깨가 참 좁아보여서 내가 속좁은 사람인가 생각이 들다가도 매일 매일 그 때 맞던 기억으로 되돌아가 악몽을 꿉니다 . 차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텍스트로 모든것들을 담아내고 적을수는 없지만. 살려면 , 숨만쉬어도 지나가는 월급 통장의 아래에서 저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 아무래도 의지가 너무 부족한거겠죠 .
힘들다의욕없음신체증상화나불안해우울두통무서워불면괴로워스트레스받아호흡곤란슬퍼우울해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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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i
· 3년 전
저도 그래요.. 공황장애가 심해서 치료후에 완치되었지만 기억들은 지워지지가 않네요.. 병원에 현재 가지 않고 있는데 가볼까 싶어요..님도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응원할게요 다 잊고 행복할수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