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동생이 너무 걱정돼요. 제가 좋은 언니가 맞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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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동생이 너무 걱정돼요. 제가 좋은 언니가 맞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ister1123
·3년 전
저와 동생은 자주 싸우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습니다. 서로 일로 바쁘셨고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싸우셨어요. 항상 싸우실 때면 격하게 싸우셔서 가끔씩은 칼부림도 났었고 저희 자매는 심하게 싸우실 때마다 새벽에 울면서 부모님 붙잡고 그만하시라고 말리기 일쑤였고요.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동생이 불안해하는게 보입니다. 주변에서 조금만 큰소리가 들려도 무서워한다든지 항상 저한테 '나를 사랑한다면 이런 것 좀 해줘.'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언니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라고 하기도 하고요. 일기장을 보니 '언니처럼 엄마 아빠 속을 썩이지 않는 착한 딸이고 싶다.' '언니처럼 태어나야 했을 텐데 이렇게 태어난 내가 너무 싫다'라고 쓰기도 하고요. 초등학교 2학년인 동생 일기장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 제가 괜히 많이 걱정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예전엔 그러지 않았던 동생이 그러니까 걱정될 수밖에 없네요...
속상해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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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ookblue1
· 3년 전
본인은 충분히 좋은 언니가 되었어요 그냥 동생이 힘들 때 옆에 든든히 같이 버텨주면 좋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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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1123 (글쓴이)
· 3년 전
@youlookblue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