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잘지내 ? 최근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별거|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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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엄마 잘지내 ? 최근에 연락 한통없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아저씨랑은 잘 지내나봐 . 나도 잘지내고 있어 나름 새엄마는 좋은사람이야. 술버릇이 좀 많이 나쁜거 빼면 우리한테 참 잘해줘. 아빠는 그대로야 . 엄마가 싫어했었던 성격 그대로 근데 요즘엔 좀 고치더라고 새엄마가 하도 뭐라해서 그런가봐 ㅋㅋ 고등학교입학 미리 축하한다며 사준 가방은 아직도 잘매고있고 신발도 잘신고있어 . 동생도 잘지내 . 얘는 엄마 존재도 모르고 새엄마가 친엄마인줄 알지만 굳이 밝힐 필요는없을꺼같아 . 모르는게 좋을때도 있는거잖아 학교는 나름 잘 다니고있어 . 전에는 다니기 너무 싫고 많이 힘들었는데 견디고 견디니까 조금씩 무뎌지는거 같고 더 힘든일도 많아서 그런가 별거 아니였단 생각이 들어. 엄마랑 할 얘기가 많이 쌓여있는데 내가 먼저 연락 할 용기는 안나 . 미안해 전에 만났을때 데리고 가줬던 식당 정말 맛있었고 엄마가 만나는 아저씨 참 좋은사람이더라. 이제 아프지말고 우리때매 포기했던 엄마 인생 맘껏즐기고 살았으면 해. 엄마 젊잖아 많이 또 결혼도 했으면 해. 엄마는 안하겠다고 했지만 내 눈치 볼 필요없어 . 대신 만약 그러면 그땐 연락 한번 해주라 . 엄마 결혼한다고 축하해달라고 문자 한통 넣어줘. 그럼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줄께 용기가 없어서 이런데다가 끄적여서 너무 미안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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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y99
· 5년 전
엄마도 그 맘 잘 알아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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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005
· 5년 전
님이 이번엔 문자 먼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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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going050
· 5년 전
엄마걱정하지말고 본인도 잘 챙기세요. 보살핌 받아야하는 건 오히려 글쓴이일텐데...일찍 철이 들었네요 지금부터는 본인의 행복을 찾아가세요..엄마는 잘 지내실거예요..20년전 제모습이 보여서 글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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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0601
· 5년 전
너무나 이쁘게 잘자라고 있어서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