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를 하라고 할때마다 2시간 전부터 떨리고 소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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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hoo4795
·3년 전
발표를 하라고 할때마다 2시간 전부터 떨리고 소화도 안되고 막상 발표를 할려고 하면 입에서 말이 안 나오고 몸 잔체가 다 떨리고 무섭고 두려워요 선생님께서는 "어차피 니가 하는 발표는 애들이 신경도 안쓴다 부담갖지 말고 해라"라고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15명은 넘는 학생들이 저만 쳐다보고 있는데 어떻게 부감을 갖지 말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매일 친한사람이 아니면 말을 잘 안하는데요, 그것 때문에 그냥 초등학생때는 '쟤 벙어리래'라는 말을 그냥 매일 자주 들었던거 같고 중학생때는 '말 못하니까 통역사 필요한거 아니야ㅋㅋㅋ' 라며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 저한테 말을 하세요 저도요 저도 막 말을 하고 싶은데 말이 안 나와요 또 말이 안 나온다고 하면 '그건 너가 자신감이 부족한거야', '사회 생활을 잘 할려면 이 전도는 해야지', 여태 어떻게 살아왔어?' 등 제가 말을 안하는거에 대해서는 싫은말만 계속 말하고 계속 들었어요 그래서 제 마음속엔 '나는 원래 이런 애야, 나는 벙어리고 말을 못해, 어차피 사회에 나가면 떨어질 아이고 난 망할거야' 라는 생각만 들어라고요 그래서 방금까지도 계속 울었다가 그만 울려고요 더 울어서 내일 눈이 부으면 들키니까요 울다가 울다가 '나는 왜 살지? 나는 왜 이렇지? 나는 왜 살고 있지?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자연스럽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힘들다불안해트라우마스트레스우울우울해실망이야무서워강박불안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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