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너무 버겁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조울증|스트레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가족들이 너무 버겁습니다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요즘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뜻과 사례를 찾다보니 지금까지 저도 가스라이팅을 당해온 걸까 생각이 듭니다. 예전 저의 과오 때문에(금전부분) 아직까지 비꼼 아닌 비꼼과 은연 중에 드러나는 의심 속에 살고 있습니다.(돈이 없어지면 제가 가져갔다고 생각하거나) 물론 저도 예전 잘못이 있으니, 그 이후로 매번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꾸준히 재정 상황에 대해 알리고 내역 등 보여줌) 저 스스로도 그 잘못이 너무 싫기에 매순간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집에 살다보니 드라마든 뉴스든 볼 때마다 저에게 하는 말을 돌려 말하고, 아니라고 하면서도 조금만 저와 사이가 틀어지면 언니와 둘이서 제 욕을 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됨과 동시에 사회생활도 영향 끼쳐서 대인관계도 좋지 못하여 ‘저 사람들도 날 욕하는 것 아닐까’ 상처와 겁만 늘어나 그만 두기 일쑤였습니다. 요즘은 집에 있을 때마다 소리에 예민해져 조금만 이야기 소리, 엄마 기침 소리, 아빠 큰소리 등 소음이 들리면 저도 모르게 과한 반응이 나오고요.. (너무 듣기 싫습니다..) 이런 것들을 작게나마 표현해도 “네가 예민해서 문제인 걸 왜 가족 탓하냐”, “다른 집 애들 다 힘들어도 너같이 하지는 않는다” 등 모든 상황과 부분을 제 탓으로 돌리니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힘들 게 했고 윤택하게 살지 못했으며 이래저래 다사다난하게 자라서인지, 남 눈치도 많이 보고 작은 말에 의미부여도 잘하고 나에게 하는 말일까 곱씹어 생각하고 곧잘 상처받곤 합니다. (자존감이 낮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힘내봐야지 나름 긍정적인 마음도 공존해서 그나마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올해 들어서는 버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요즘은 ‘내가 자의식 과잉? 상태 인걸까? 조울증일까?’ 생각도 들고.. 전반적으로 내가 고쳐야 될 부분이 있는데, 내가 고친다고 주변 사람들이 변하지 않고 들으려 하지도 않는데 다 무슨 소용일까 자포자기 하게 됩니다. 엄마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은 큰언니인데, 둘이서 너무 잘 맞고 마음이 통해서 전화로 항상 있었던 일들과 제 얘기를 하며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드는 것 같습니다.(성격 별나고 정신 문제 있다 하고..) 예전에 이런 부분으로 또 한번 스트레스 겪어 보건소 내 심리상담도 받아보았지만 그때 뿐이었습니다.(비용 문제로 무료 상담 받음)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습니다ㅠㅠ 제가 예민한 부분이 분명 있고 고쳐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엄마와의 관계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제가 해야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짜증나힘들다지루해화나강박답답해조울우울해실망이야불면괴로워트라우마공허해무기력해분노조절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외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