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어떻게 .. 할지..답이 안보입니다ㅠ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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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어떻게 .. 할지..답이 안보입니다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boring2
·3년 전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겨봐요... 음.. 일단 저는 27살 여자입니다. 작년 12월에 다니던 병원을 퇴사하고 본가로 들어와서 공무원 준비중입니다. 저는 20살부터 타지생활을 해서 거의 8년 정도 타지생활을 하고 병원 교대근무를 해서 본가에 자주 오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부모님의 상황이 너무 안 좋더군요. 이미 풀어지기엔 골이 깊은 느낌입니다. 매일 싸우고 근 6개월 동안 이혼한다 만다고 크게 싸우길 3번.. 결국 지금 이혼은 안 한 상태인데.. 상황은 크게 좋아지진 않아요. 그저 그냥 이혼만 안 하신 상태입니다.. 저도 근 6-7개월간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이제 너무 힘드네요..하 일을 하다가 관두고 공부하려고 하루12-14시간 앉아있기도 힘든데 부모님이 계속 싸우셔서 중재를 하는 둥.. 처음에는 제가 당연히 중재하는게 맞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6개월 내내 스트레스 받으면서 했는데 결과는 똑같네요. 지금은 아버지가 이혼을 안해준다고 하면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피하면서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면 제 방에서 문 잠그고 나오지 않으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솔직히 공부해서 내년에 합격할 힘도 없고 1년 내내 공부만 해도 붙을까 말까 하는 시험에서 시험 외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어서.. 솔직히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살기 위해서는 일단 부모님이 이혼을 하도록 하던지 하고 따로 사는게 좋은데.. 확실한 이혼의 결격 사유가 없으면 합의 이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너무 터무니 없는 조건을 요청하시네요. 그리고 오빠가 한명 있는데 29살이고 대학 졸업하고 공무원 준비만 3년째.. 올해 또 도전하겠다고 하네요. 오빠는.. 이기적이에요. 집에서 부모님이 싸우든 말든 자기 공부한다고 나오지도 않고.. 너무 자기가 잘난줄 아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딱히 능력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공부도 열심히 안해요.. 그런데 어머니는 그런 오빠에게 계속 공부를 시키네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이런 상황에서 왜 오빠를 그렇게 껴안고 사는지.. 오빠는 공무원 준비를 3년 했고, 저는 이번에 5달 정도 하고 시험을 봤는데 제가 훨~씬 잘봤네요.. 어느정도로 공부를 안하는지.. 1년 마다 시험이 있으면 시험 3달전부터만 공부했다고 하네요.. 이게 할 말인지.. 심지어 이번에 영어 과락으로 30점인가 맞았다네요.. 3년 공부했는데 그 정도면 미안해서라도 그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오히려 당당합니다. 부모가 됐으면서 이정도도 못해줘?이런식..? 하 진짜 그리고 오빠랑 아빠랑 사이가 많이 안 좋아요. 아빠는 오빠보고 집을 나가라고 하는데 오빠는 알겟다 1000만원만 빌려줘라 당장나간다 이러고.. 엄마는 오빠 나간다 하면 나가지 마라..이러고.. 진짜 중간에서 너무 힘드네요. 오빠는 제 생각에 내년 시험에도 붙기는 힘들거같아요. 악담이라기 보다는 3년 공부했는데 과락나오고.. 5달 공부한 제가 푼 기본 문제집 조차 새것,, 저는 하루에 14시간 공부하는데 하루 3-4시간 공부하는 사람.. 그러면서 올해가 마지막 시험이라고 엄청 예민하게 굴고 .. 자존심은 강해서 올해 안붙으면 취직한다고 하고 막상 취직할 곳이 없으니 공부한다고 하네요. 도대체 제가 딸로써 어디까지 참고 참아야 하는지.. 이젠 저도 한계가 오네요. 매번 무슨 일만 있으면 저는 항상 참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 변한게 없어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이기적인 생각으로 다시 병원들어가서 자취하면서 일하고 싶기도 합니다.. 너무 지옥같아요. 변명일 수 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저는 1년 공부해서 합격을 하지는 못할거 같아요.. 대학. 직장을 다 타지에서 나와서 지금 본가에 친구도 없고 이런 힘든 일을 얘기할 친구도 없고.. 몇일 집을 비우고 나가려고 하면 공부하라고 하시고.. 전 도대체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지.. 6개월 간 쌓인 스트레스가 요즘 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 너무 힘들어서 다시 전 직장에 돌아가서 자취할까.. 생각하면서 말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막으시네요. 저 같은 상황이라면 다들 어떻게 하시겟어요? 지금 모든게 다 이해가 안되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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