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420·3년 전
친구 사이의 급
제가 성격도 엄청 소심하고 외모도 못생기고 살도 찐 편이고 공부도 안 해서 진짜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도 거의 없고 있어도 한 학기도 못 가서 거의 항상 혼자 다녔었는데 중학교 올라와서 어렸을때 알았었던 친구랑 같은 반이 되면서 고맙게도 그 친구가 저랑 같이 다니면서 놀았었어요.
근데 2학년 올라가면서 반이 떨어지고
그 반에는 아는 친구도 없고..
그 친구는 성격도 좋고 활발해서 주변 친구들한테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고 체육 쪽에도 관심도 많았거든요.
근데 너무 고맙게도 2학년 올라가면서도 등하교도 같이 하고
시간 날 때는 만나서 놀기도 하면서
계속 잘 지내었어요.
그렇게 또 1년이 지나고 학교가 끝나고 집 가다가 그냥 친구들이 친구 사이의 급에 대해 말하더라고요.
그냥 그런 뒷담 ..?
듣다보니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돌이켜 보면 제가 그 친구한테 일방적으로 집착했던거 같기도 하고
나 때문에 괜히 같이 뒷담 듣게 된 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예전처럼 다시 혼자 다녀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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