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는 무엇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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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무엇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rosebay
·3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1년차 직장인 입니다. 요새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저는 제가 너무 버겁습니다. 초등학생때 왕따를 심하게 당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학원을 같이다니던 친구 2명이 학교에서 악의적인 소문도 퍼뜨리고 학원에서도 따돌림을 하며 지냈는데요. 그땐 진짜 힘들어서 집에서 뛰어내릴까 고민도 많이했어요. 그 당시 엄마아빠는 저를 케어해주기엔 나머지 동생들 챙겨주고 집안을 이끌어나가시니깐 엄마아빠도 상황체크를 잘 하지 못하셨죠. 저는 아직 그 여파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나랑 지내다가 내가 싫어져서 저 사람이 내욕을 하진않을까', '지금 다니고 있는 무리에서 따돌림당하면 어떡하지?'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부탁을 하면 잘 거절하지 못합니다. 초등학생때 당하다가 중학생때도 무리에서 은따를 당했었는데요. 그때 아마 저의 자존감이 바닥을 내려찍는 느낌이었어요. 내가 뭘 잘못했나 싶었는데 친구 한명이 저한테만 악의적으로 못된말을 하고 그러더라구요. 다른친구들은 알면서 저보단 그 친구랑 더 친하니깐 너가 참아라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어영부영 전 무리에서 떨어져 나갔구요.두번정도 겪다보니 제가 성격이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 그때부터인가 제가 저자신을 질책하는 생각을 많이 시작했습니다. 한번 버릇이 들다보니 쉽사리 고쳐지지않더군요. 그래서 대학생때 고치려고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고 여러가지를 해보려했는데 잘 되진 않더라구요. 그게 이어져서 요샌 회사생활부터해서 남자친구, 가족, 친구 그냥 대인관계가 너무 버겁습니다. 회사에서 실수를 저지르면 복구가 안되고 '나는 왜이렇게 일머리가 없을까' '이 일을 몇번이나 했는데 아직도 이런 실수를 하나'이런생각도 들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동생들도 제가 첫째이다보니깐 자주 고민상담을 하는데 저도 제 문제에 버겁다보니깐 점점 들어주는것도 지치게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제가 회사생활도 잘할수있나라는 자신감도 없고 일이 힘들다싶으면 자꾸 회피하려하고 자꾸 무기력해지고 유튜브를 보면 저렇게 사람들을 뭘 하려하는데 나만 과거에 묶여 뒤쳐지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고 회사 직무도 제가 원한직무가 아니여서 이직을 고민도 하고있습니다. 갑작스레 어딘가 나사빠진 사람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수 있는방법이나 대인관계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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