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게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살아있는게 싫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며칠 전에 일어날 때 눈이 떠졌다는게 너무 싫었어요 딱히 우울할 만한 일은 없었는데 괜찮게 지내던 것 같은데 살아있는게 싫어요 그렇다고 죽고싶은 것도 아닌데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 살기 싫다는 말을 주변사람들 한테 하면 걱정할텐데 누군가한테 말하고 싶은데 또 괜찮아 질 것 같고 누군가한테 저의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게 싫어요 그리고 저는 감정 기복이 좀 심한 것 같아요 성격탓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하루는 엄청나게 좋아서 목소리도 크게내고 리액션도 좋아지고 어색한 친구들한테도 용기내서 인사하는데 안좋은 날에는 목소리가 엄청 조그만해지고 잘 움직이지도 못하겠어요 이런 글 써봐도 자살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걱정되고 미안하고 무서워서 못할거고 병원도 아직 학생이라 못가는데 그냥 써봐요 분명 어제까지는 지인하고 밥먹는데 웃음이 계속나면서 그랬는데 음.. 그냥 성격이 그런걸까요 화요일이 시험 시작인데 이러고 있는 것도 한심하네요 저도 사랑받고 싶은데 부모님은 최근부터 제가 없으면 못 산다 사랑한다 하시면서 말씀해 주시는데 그게 부담되고 그밖에 사람들은 제가 없어도 잘 살거고 그럴거 아는데도 저를 생각해주고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다 제 욕심인거 아는데 힘드네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면 좋겠는데 지금까지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한테 뭔가를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지루해불안해우울두통걱정돼우울해자고싶다외로워공허해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utatio
· 3년 전
고생많으셨어요. 마카님이 이상한게 절대 아니에요. 요새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삶을 살다보니 지친거에요. 어떨때는 괜찮다가 다시 기분이 우울해지는것도 그래서 그런거에요. 열심히 사셔서 그래요. 항상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의 기대감을 다 짊어지고 기대에 부응하려고 엄청 노력하신거겠죠. 많이 지칠때는 잠깐이라도 좋으니 좋아하던 노래를 틀면서 온전히 자기의 시간을 가지는것도 좋아요. 아직 미래가 밝아요!!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나머지 삶을 포기한게 아깝잖아요? 가끔 벅찰때는 이렇게 하소연하러 오세요 :) 오늘도 고생많으셨어요. 오늘만큼은 평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같이 열심히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