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에 더럽게 헤어진 사람을 길에서 마주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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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일년전에 더럽게 헤어진 사람을 길에서 마주쳤어요;; 눈은 안마주쳤지만 바로 옆으로 지나갔으니 그쪽도 저를 본것 같은데 한껏 인상을 찌푸리고 지나가더라고요. 어찌나 혐오스럽던지.. 일년반 만나며 여자문제,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에 마지막엔 제가 코로나로 실업자되고 상황 어려워지자 잠수타고 먼지처럼 사라져버린 사람이거든요. 그때 그사람은 좋은 직장으로 이직함과 동시에 잠수탔어요. 당시의 상황과 그사람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기억들때문에 한동안은 집밖에 못나가고, 우울증이 심했어요. 심리상담을 지난 1년간 계속 받아오고있지만, 여전히 누굴 만날 엄두조차 안나는 상태이긴 하지만..그래도 많이 회복되어가고 있었는데 이런 불행한 일이 또 생겼네요. 평생 살면서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존재였어요. 그래서 너무 놀랐고, 그순간 너무 소름끼쳤어요. 작년에 그렇게 잠수타고 사라져버린후에 올봄에 카톡으로 연락이 왔었어요.미안했다면서, 물건,편지들 이제 버리고 정리한다고요; 참 뜬금없는 연락에 어이가 없었고 이해가 안갔어요. 굳이 알고싶지않은 자기 현재 상황 프사로 보여주면서요.지금만나고 있는 상대랑 찍은 사진 프사로 건채로요..그때도 참 어이없었지만 이제 진짜 끝이겠거니 하고 안심하며 살았는데.. 헤어질당시에 환승 이별이었고, 만나는동안에도 과거 여자친구,직장동료랑 어줍잖게 연락 이어가며 절 피말리던 사람이라,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이가갈리고, 죽여버리고싶다는 생각 정말 많이 하고 살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안정찾고 괜찮아지고 있었는데.. 멀쩡히 살아숨쉬며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온몸에 털이 쭈뼛돋더니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이직하자마자 절 짐짝버리듯 버리고 들어간 그회사..그회사 목걸이를 걸고 돌아다니는 꼴이...정말 더 죽여버리고 싶게 하네요.. 지 목숨같은 훈장같은 ..그 회사 출입카드 걸고 다니는꼴이 참...신상뿌려서 마녀사냥이라도 하고싶더라고요. 그사람 진짜 멀쩡히 숨쉬며 살아있으면 안되는 존재인데.. 정말 벼락이라도 맞아 죽어야되는 인간인데 정말 죽어 마땅한 존재인데 왜 전 남에게 해코지도..피해도 준 적 없이 사는데도 이런 고통을 또 받아야하는걸까요... 그사람 꼭 벌받아서 죽을만큼의 고통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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