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음 앞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죽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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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사람은 죽음 앞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죽을 만큼의 위기를 겪어본 사람은 진실에 둔감해져 현실을 회피하게 된다. 우울증에서 더 심해져 눈물이 매말라가고 상처는 이미 흉터로 자리잡아있으며 사람을 동물보다 아래로 보게 되고 연필보다 도구를 쥐게 되는 경우가 늘어가고 앞서는 사람을 보다 앞서게끔 하며 앞뒤가 막힌 놈을 제대로 막히게 한다. 증오와 망각을 보다 현실성있게 이야기 하고 그것을 표현하면 많은 사람들이 흥미로워한다. 결과만 바라보는 현실을 미워하는것은 과거였기에 결과만 좋게하기 위한 방법을 동원하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해내려고 한다. 잘났다는 것을 위해서가 아닌 못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저 그렇게 있기 위해서 똑같이 이 세상을 대우한다. 하지만 우습게도 순간 이상하다 생각하고 서버리는 사람과 눈이 맞쳐지면 나는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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