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속 내 모습에 마음이 불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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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속 내 모습에 마음이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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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기대하는 연애를 하는 것 같아 또는 사실 잘 모르겠어서 사연을 적어요. 친구들과 가족에게는 그러지 않은데 연인에게는 자꾸 상처를 받아요. 친구들과 가족에게는 원만하게 살아갈 수 있는데 연애에서는 잘 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아무래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싶지 않은 마음, 나만 바라봐 주면 좋겠는 뭔가 그런 기대하는 연애를 하고 있어서라고 생각이 돼요. 첫번째는 사랑받고 싶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들이기 힘이 들어요. 상처받고 왜이렇게 몰라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가령, 저보고 아이같다고 하거나 마음이 넓지 않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이에 반박하고 싶어지고 그게 아닌데 라고 생각합니다.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면서 살지는 않았는데 이와 같은 모습은 자존감이 높지 않아서 라고 해서 고민이에요. 두번째는,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성관념이 뚜렷하고 적당한 거리를 중요시 여기는 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원래 그러는 사람은 아니에요. 이 점이 불안을 주는 것 같아요. 저는 남녀친구사이에는 적당한 선이 존재하고 연인은 서로에게 믿음을 키워줘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몇 차례 제 기준에서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남녀친구사이에 다정한 말이나 스킨십이 존재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 제 앞에서 제 친구나 남자친구 여사친의 몸매, 얼굴을 평가한 점(얼굴 작다, 눈이 예쁘다, 아기엄마 운동후 배가 보이는 사진에 오~~ 하는 것, 저와는 쉬기로 한 날에 여사친과 30분 이상 통화를 한 것, 저와 쓰는 공동 인스타로 지금은 연락도 안한 지 3년이상된 옛날 친했던 여자를 쳐보는 것, 엘레베이터에서 저에게 이야기하면서 눈은 등이파진 여자를 본 것, 저랑 카페나 식당에 앉아있을 때에도 작은 소리에 예민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잘 쳐다보고 목이 꺾일 정도로 여자를 쳐다본 적도 있어요 . 이 외 긴이야기도 2개 정도 있어요) 물론 지금은 이 부분에서 불안감없이 해주려 저는 위해 친구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정성껏 해주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미 제가 남자친구를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제 앞에서 티만 안낼 뿐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거리에서 노출이 심한 여자나 조금이라도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여자가 지나가면 쳐다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머리를 가득 채우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자기가 잘 못해서 제가 이런 불안을 갖게 되었으니 같이 노력하자고 해주었어요.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가 그 여자를 볼까 불안해 표정도 굳고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게 자존감과 관련이 있은 걸까요? 어떤 편안해지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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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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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dlrmz
· 3년 전
이미 남자친구분의 행동과 태도 언행에서 작성자님한테 불안하게 인식을 심어주신거 같아요 자존감과 관련이 전혀 없고 오히려 그 전에 남자친구분이 작성자님한테 생각없이 배려를 안 해줬다고 생각이 드네요 서로 만났을 때의 다른 이성의 장점을 얘기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지만 다른 친구 이성에게 다정한 말과 스킨쉽, 서로 만났을 때 다른 이성을 쳐다본다던가 하는 행동 안 보는 곳에서 그렇게 행동해도 좋은 행동이 아닌데 작성자분이 같이 계셨는데 그런 행동은 오히려 무시하는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작성자님이 남자친구분을 좋아하는만큼 그 불안은 계속 쌓일거 같아요. 한 번 안 좋은 인식을 좋은 인식으로 변화시키는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높지 않아서라고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남자친구분이 하셨다면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