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그 남자앤 몇년 동안 같은반이었어요. 자연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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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랑 그 남자앤 몇년 동안 같은반이었어요. 자연스레 친해지면서 연락도 되게 많이 했어요.그러다 보니 전 걜 좋아하게 됬구요.솔직히 매일 펨도 하고 장난도 엄청 치고 그러니까 '어.,이거 썸인데.??' 이런 생각이 확들더라구요. 참고로 전 모솔이라 연애 되게 신중해하기도 하고 그래서 고민을 엄청나게 했죠.근데 갑자기 그 짝남이 옆반 애랑 사귄다는 거에요. 들어보니 짝남 장고(그땐 유행)를 했는데 그걸 옆반 애가 받아준거죠ㅋㅋ..그래도 장고니까 정말 그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약간 안심했어요. 이 일이 모두 겨울,봄 방학 때 일어난거라 이제 새학기가 되고 반배치 보니까 매일같이 같은 반이던 짝남과 떨어지고(운명이 장난인가..?;) 짝남여친이랑 같은 반이 된거에요..하...그래서 친해졌는데 짝남여친은 짝남을 진짜 좋아하고,저를 엄청 맘 잘맞다고 좋아하고... 이걸보니까 짝남을 계속 좋아할 수가 없어서 맘 접으려고 생각했죠. 어느 순간부턴 짝남도 걔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뭐,둘이 1년 넘게 사겼으니까요.문제는 제가 문제에요.둘이 진짜 이쁘게 잘사귀고 있거든요..??근데 제가 걜 못잊어요.조금만 펨해도 여전히 설레고 연락 기다리고ㅋㅋ..진짜 한심하지만 맘이 쉽게 안접어져요. 아까 말했듯 모솔이라 걔 잊는답시고 좋아하지도 않는 얜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한번은 절 엄청 좋아하는 애도 있었는데 제가 찼어요... 그 정도로 걜 아직 몇년이 지났는데ㅋㅋㅋ.. 진짜 맘 접어야 될 것 같아서 말해봐요.'다른 남자 사귀자'라는 답변 빼고 무슨 방법 없을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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