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뜯기장애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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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뜯기장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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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현재 중2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손을 뜯기 시작했는데요. 심해진건 코로나 시작되서부터에요. 코로나 이전에는 손을 물어 뜯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마스크를 쓰니까 손을 입으로 가져갈 수 없잖아요. 그래서 손톱 사이에 나는 가시(?) 같은 걸 자꾸 뜯어요. 그거 외에도 엄지손톱과 엄지손가락 그 사이를 벌려서(?) 피를 봐요. 그렇게 난 상처를 그냥 가만히 두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 상처에 손소독제를 뿌려요. 그래야 직성이 풀리고, 이제 그만하자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입안 내벽을 자꾸 뜯어서 꼭 피를 봐요. 손 뜯는 건 의식하면서(?) 하는 데 입안 내벽을 뜯는 건 어느 순간 갑자기 해요. 정신차리고 보니 이빨로 입안을 뜯고 있는거죠. 제 생각엔 피부뜯기장애와 비슷한데 완전히 판단이 안 서요. 하나는 피부뜯기장애 판단 기준과 완벽히(?) 맞지 않은거에요. 피부뜯기장애 판단 기준에 '고치려 하지만,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옛날에는 노력을 하긴 했는데 (밴드 손에 덕지덕지 붙이면서),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제 본심을 말하자면 이게 정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딱히 고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어요. 이 이상은 좀 그렇다 싶을 땐 밴드를 붙였지만, 대부분 방치했어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부모님 반응이에요. 조금 가볍게 '내가 피부뜯기장애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어요. 이때 부모님 두 분 다 '어차피 별거 아니다', '네가 안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안 할 거다' 이런 반응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내가 과잉반응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한편으론 나는 심각한데 엄마와 아빠는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은 것 같다며 실망하는 마음도 들고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피부뜯기 장애인지 확신이 안 서요. 이거 정말 피부뜯기장애인가요? 피부뜯기장애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그리고 해결한다면 부모님 모르게 조용히하고 싶어요. 이걸로 괜히 걱정시키고 싶지 않기도 하고, 조금은 실망해서 혼자 조용히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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