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ktWid·3년 전
요즘 들어 힘든 부분이 너무 많다 시험기간이라 더욱이 그러는 것 같은데 설명 못할 감정이 벅차올라서 소리내서 펑펑 울고 싶고 막... 그냥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주말에도 학원을 가고 약 8시간을 같은 자세로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 나보다 더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은데 내 마음은 왜 요동을 치는지 모르겠다 내가 태어난 이유가 이렇게 공부를 위해서만 태어난 게 아닐 텐데 우리나라의 교육 과정이 문제일까? 학생들을 이렇게 꽉 잡아두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기저기 나라를 둘러보면 학생들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나라도 많은데 우리나라는 공부 부심이 왜 이리 심한지 모르겠다 모든 게 내 잘못인 것 같고 내가 사라져야만 세상이 잘 돌아갈 것 같다 지금 내 감정도 잘 모르겠다 죽음도 두렵지 않다 이젠... 위에서 내려다만 봐도 투신하고 싶은 심정이다 죽음은 그리 두렵지 않을 것이다 밝은 빛 아래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선행을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니... 그래서 나도 그곳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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