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호감을 표현하면 일부러 나쁘게 굴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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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호감을 표현하면 일부러 나쁘게 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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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도대체 이런 심리는 뭘까요. 누가 나에게 호감을 표현함 -> 나는 저 호감이 저사람이 스스로 착각한거라고 생각함 -> 네가 나를 좋아할리 없다고 생각 하며 일부러 모나게 굴음-> 상대방은 실망하고 떠남 -> 나는 그래 네가 나를 좋아할리가 없지 생각하며 안심함 이 심리가 도대체 뭘까요. 이성관계는 물론이고, 모든 인간관계가 저랬어요. 심지어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이 저한테 공부잘한다고 똑똑하다고 칭찬해주면 그것조차도 선생님이 착각한거라고 생각하면서 일부러 공부 안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실망한 눈치이면 그제서야 안심하고, 그래 나는 원래 저런 눈치를 받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누군가의 호감을 받는게 너무 불안해요. 호감받으면 좋은 마음은 있는데, 불안한 마음이 훨씬 더 커서 호감을 쳐내요. 특히 이성관계 등 더 깊어져야하는 관계에서 더 심해요. 도대체 왜그럴까요. 이것때문에 매일 울어요. 도저히 고칠수가 없어요. 30살 인생처음으로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었는데, 저 심리때문에 다 망쳤어요… 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걸 알아서, 한편으로는 사람 한명 인생 구했다는 생각에 안심이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사랑하나 하지 못한다는거에 너무 슬퍼요… 도대체 왜그럴까요…
짜증나화나불안해조울괴로워불안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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