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내가 살고 싶어졌으면 좋겠다. 지인의 권유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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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제발 내가 살고 싶어졌으면 좋겠다. 지인의 권유로 알코올중독 테스트를 해봤더니 위험한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난 맨정신일 때가 힘들어서 하하 생각을 중단해야 하는데 생각이 적은 순간은..술이나 잠을 통한 방법 외에는 거의 없기에. 깨어있는 상태에서는 술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 술은 나에게 안정제같은 존재다. 정말 끊어야 할 것 같지만 끊기 어렵다. 하지만 절제해야 할 상황에서는 절제가 가능하다. 뭐 어쨌든 중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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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전 편견이 그리 많진 않은데 갖고 있는 편견중, 술과 관련된 것이 하나 있어요. 술을 마시면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는 것이 아닌 술을 마셔도 제정신이라는 편견이에요. 아직은 편견으로 남아있긴 해요. 저 되게 특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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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4c
· 3년 전
내 몸이 내 멋대로 움직이지도, 내 생각이 내 생각대로 조절되지도, 내 맘이 내 맘대로 표현되지도 않는단 걸 깨달은 뒤로 술은 딱히.. 아주가끔 좋았던 시절 추억 마냥 무알콜 맥주는 먹네요. 타인에게 휘둘리는 삶도 팍팍한데, 본능에 휘둘리는 것도 딱- 히......상관없죠 뭐. 문제를 인지하는 건 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니까요.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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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3년 전
@naphone 어찌보면..술 마신 상태도 제정신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