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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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가족을 다 죽여버리고 자살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스물여섯 여자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학대를 당했습니다. 뺨을 맞는 것은 기본이었고 자, 스테이플러, 캐리어로도 숱하게 얻어맞았으며 주먹질은 예사였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전 과목에서 3개 이상 오답이 나올 경우 이주는 집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습니다. 그런 생활이 너무 힘들어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울면서 빌 때면 그따위 정신력으로는 뭘 하든 실패한 인생이 될 것이 뻔하니 그냥 지금 뛰어내려서 자살하라며 베란다 문을 열고 저를 떠밀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아버지한테 개처럼 처맞고 있을 때 현관 벨이 울리고 동생이 쪼르르 달려 나와 배달시킨 치킨을 가지고 안방으로 쏙 들어가 어머니와 함께 티비를 보며 웃던 소리도 아직 귀에 선합니다. 견디고 견디다 못해 고등학생 때 위클래스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게 고스란히 부모님 귀에 들어가며 온갖 상담센터와 정신병원을 끌려 다녔습니다. 온갖 검사를 다 했고 결과에 대한 부모님의 반응은 별 것도 아닌데 의사들이 심각한 소리해서 애 기 살려놨다고, 너 하나만 조용하면 아무 문제없는데 왜 이렇게 유난이냐, 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너무 힘들다 였습니다. 보고 배운 게 그래서였는지 남동생도 머리가 굵어지면서 저를 ***년이라고 칭하고 수틀리는 일이 있으면 팼습니다. 머리채를 잡혀서 욕조에 처박혀 다리에 금이 가도록 처맞다 방으로 도망쳐 울면서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동생은 저를 죽여버리겠다며 식칼을 들고 방문을 걷어차고 있어 살려달라고 무작정 울었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그냥 ㅋㅋ..... 한숨을 길게 한 번 쉬더니 전화를 끊더라고요. 그런 식으로 살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신병원에 수차례 끌려 다닌 순간부터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막 살았습니다. 수도 없이 가출했고 공부도 손에서 놨고 폭력을 휘두르면 차라리 때려죽이라고 발작했습니다. 성인이 되자마자 이 ***같은 집안과 손절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도 열심히 모았는데, 최저도 못 받고 일해서 모은 돈 몇 백 되자마자 다 빼앗겼습니다. 그때 생각했어요. 성실하게 살 필요 없다고... 그냥 개망나니처럼 ***같이 살다가 인생 ***됐다 싶으면 자살해버리자고. 자살시도도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손목 긋는 건 기본에 창문 난간에 걸터앉아 그냥 눈 딱 감고 뛰어내리자고 스스로를 설득한 날도 많았고, 화장실에 틀어박혀 샤워기 호스로 목을 감아 당기던 날도 많았습니다. 샤워기 호스를 감아 당기던 날이 가장 성공 확률이 높았는데 숨이 막혀오며 눈앞이 노래지는 순간 겁이 나서 그만둔 게 지금 가장 후회가 됩니다. 스물여섯까지 살 생각은 없었어요. 가족과 연을 끊는 것도, 독립하는 것도 실패한 순간... 주변 정리를 하고 자살할 계획이었는데 꼴에 용기가 없어서 죽지도 못했네요. 부모님이 바뀌긴 하셨습니다. 제가 미친 듯이 발작하고 온갖 물건을 때려 부수고 지속적으로 자살을 시도하자 아버지는 폭력을 멈췄습니다. 어머니의 언어폭력은 여전했지만,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이후로는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네 인생이니까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같잖은 선의를 베풀었습니다. 그렇게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을 다니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했습니다. 좀 나아지는 것 같았어요. 어쩌면 이러다 정말 괜찮아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품었죠.... 여러 가지 일이 있긴 했지만 결론만 두고 말하면 부모님은 이혼하고 어머니는 재혼을 선택했습니다. 이혼하기 전부터 상대를 만나고 있었으니 사실상 바람이었지만 어머니도 한때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의한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하라고 응원했습니다. 사실 제가 응원할 때까지만 해도 재혼은 아니었어요. 연애하는 거라고 들었고, 그 정도면 제가 간섭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사한 집에 어머니의 애인이 함께 들어와 동거를 시작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여하간 어머니의 애인과 성향이 너무 맞지 않았고, 같이 살 의사도 없었던 저는 집을 나와서 가족과 절연하고 1년 정도를 살았어요. (친아버지와는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우습게도 시간이 지나니까 이해는 못해도 덮고 살게는 되더라구요.) 그러다 모종의 사건으로 어머니가 재혼 생활을 너무 힘들어하셔서 집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사실 들어오고 싶지는 않았는데, 너무 힘들다고 그만 살겠다며 울며불며 재산 정리를 하는 모습에 어쩔 도리 없이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가벼운 마인드로는 절대 자살할 수 없다는 거. 나도 못한 자살을 엄마가 겨우... 재혼한 남자랑 잘 안 맞다는 이유로 감행할 수는 없을 거라는 거.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게 있잖아요. 밤에 말도 없이 사라지고 전화통화가 안 되고 볼 때마다 우니까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러면 안 됐는데 결국 집으로 돌아왔죠... 그 이후로는 모든 게 끔찍합니다. 새아버지의 비위를 맞춰주면서 사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새아버지의 성희롱적 농담은 ***같이 끔찍합니다. 어머니도 이 상황을 전부 알고 있지만 자기도 충분히 힘드니까 네가 참아라, 두 번이나 이혼하고 싶지는 않다고 방관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퇴사한 이후로는 어머니의 일까지 집에서 대신하고... 빨래하고 분리수거하고 새아버지 밥 챙겨드리고 설거지하고 도시락 싸고... 자고 일어나면 또 어머니의 사무일을 대신하고...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 듣고 일이 지연되는 날이라도 생기면 시간 없으니까 빨리 하라는 소리나 듣고 있어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겠다더니 아빠라고 부르기를 강요하고, 성을 바꾸라고 하지 않나... 친아버지가 성을 바꾸는 일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친아버지가 부모 자격이 없다고 소송을 걸기 위해 학생 시절 제가 정신과를 다녔던 진료기록을 내놓으랍니다. 어머니도 똑같은 가해자였는데 무슨 자격으로 그런 걸 요구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저는 미성년자였고, 독립할 힘도 없었으며, 하루걸러 하루 개처럼 얻어맞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사실........... 그렇잖아요. 그때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에요. 성인이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취직해서 독립하면 이 상황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어요. 그 끔찍했던 시간도 지나왔는데 따지고 보면 제가 지금 엄살을 부리는 거나 다름없는 거죠.......... 그치만.... 머리로는 다 아는데.... 별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처음부터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어머니가 친아버지와 이혼하고 싶어 했을 때 저를 임신했단 사실을 알아 하지 못했다고....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된 거라는 말을 중학생 때 들었는데.... 차라리 그때 낙태해주지 싶어요. 그랬으면 제 인생도 어머니의 인생도 이렇게 ***같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제 인생은 갈수록 더 나빠지기만 해요. 나아질 거란 희망도 없고............ 없는 희망을 위해 노력할 기운도 없어요. 이모양 이꼴인데 자살할 용기도 없는 게 참 웃기죠............. 하루에도 몇 번씩 제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대한 사고에 휘말려 즉사하는 상상을 합니다. 갑자기 아파트가 무너져 내리던가, 길을 걷고 있는데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다던가,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한테 잘못 걸려서 콱 죽어버리던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머리통이 깨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손목 긋는 걸론 못 죽는 거 아는데 습관처럼.. 그냥......... 긋다가 ㅋㅋ........ 제 손목에 상처가 있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하는 걸 보고 관뒀습니다. 한심하게 느껴져서요. 술이나 진탕 처마시고 술기운을 빌려 강에 떨어져 뒤져버리고 싶기도 하네요. 가끔은... 오늘 일을 줬으면서 오늘 안에 끝내달라는 이야기를 듣거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 때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다 죽여 버리고 자살해버릴까................. 가족의 눈알을 도려내고 입술을 뜯어버리고 그 칼로 제 내장을 후벼 파고 싶어요. 동생과 강아지는 살려두고 싶지만 그 외에는 전부 죽여 버리고 싶어요. 아니 그냥... 안 죽여도 되니까 누가 저를 좀 죽여 버렸으면 좋겠어요. 제가 저를 죽여 버릴 수 있는 날이 제발 조만간 왔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희망 같은 건 없습니다. 계속 이렇게 쓰레기 같은 삶을 유지하다 어느 날 진짜 미쳐버리거나............ 아니면 미쳐버릴 용기도 없어서 그냥 이따위로......... 이 ***같은 삶을 무의미하게 이어가고 있겠죠.............. 갑자기 착한 요정이 용기를 주고 가서 확 뒤져버리게 된다면 가장 좋겠지만.................... ......................................................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아무것도요... 숨도 안 쉬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제 존재 자체가 말끔하게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정신과 치료도 받아봤지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데 결과가 바뀔 리가 있나요. 사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우습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망 같은 건 없다고 해놓고 결국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한 글을 작성하고 있다는 게 눈물 나도록 한심해요. 원래 이렇게 인생이 ***같은 건지, 아니면 제가 유달리 심약한 *** 새끼라 별 것도 아닌 일에 *** 맞게 엄살을 떠는 건지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 살면서 좋았던 날이.... 잘 없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부터 처맞고 산 기억밖에 없어요. 인자한 부모님 밑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자란 친구들을 보면 열등감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난 평생 저렇게 살 수 없을 테니까.............. 그냥... 네 그냥........ 응원해주세요. 제가 용기내서 자살할 수 있도록. 아니면 기도해주세요. 불치병이라도 걸려서 확 뒤져버리기를. 하루하루가 참 지긋지긋하네요.... 다들 어떻게 이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공허해꺽지마시길당신잘못이스스로의의지를아니예요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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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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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많은 분들이 답변을 달아주셨네요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당신잘못이 #아니예요 #그러니 #스스로의의지를 #꺽지마시길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살아온 삶을 하나의 글에 다 담을 수도 없었겠죠. 마카님께서는 용기내어 자살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적어주셨네요. 하지만 자살을 위한 용기를 드리기 위해서는 아니겠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네요. 힘들었겠다고, 잘 견뎌왔다고, 고생했다고 마카님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다고 그저 괴로움에 발버둥쳤을 뿐이라고... 그렇게 글을 남겨주셨고, 저도 그런 글을 남기려고 답변을 남깁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정말 힘들게 살아온 인생을 적어주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사람들도 마카님보고 억지로 힘내라고 아무도 말할 수 없을 거예요. 그래도 견뎌내고 살라고 말 할 수도 없을 거예요. 마카님의 글에서 읽을 수 있었던건 크나큰 절망이었어요. 과거가 너무 끔찍했고, 마땅히 사랑받었어야 할 아이가 너무나 미움 받았어요. 마카님의 인생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이렇게 변호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어른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당장 그만하세요!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나요?! 당신들이 낳은 귀한 아이잖아요! 왜 이렇게 대하는 건가요? 아이가 스테플러, 뺨과 주먹질을 당할 만큼 잘못 할 일이 뭐가 있나요?! 그렇게 개처럼 두드려 맞을 만큼 잘못했나요? 누구에게 피해를 줬어요?! 당신에게 크나큰 손해를 끼쳤나요?! 아니면 세상 귀한 이 아이가 당신들의 화풀이 대상인가요?! 어떻게 아이에게 남들보다 더 못한짓을 하고 있나요? 당신들의 아이잖아요! 당신들이 지금 무슨짓을 하는지 모르고 있나요?! 이러다 아이가 정말로 죽는다고요! 이러다 정말로 정말로 죽는다고요! 당신들이 무슨 천벌을 받을 짓을 하는지 모르는 건가요?!" 마카님이 이렇게 괴로워하는 것이 마카님의 잘못이었다면 마카님이 정말로 큰 죄를 지어서 그런 것이라면 그 값을 잘 치뤄야 할지 모르겠지만, 어린시절 학대의 경험으로 마카님이 이렇게 힘든 것이라면 그건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잖아요. 그런 이유로 스스로 삶을 끊기에는 너무 억울해요. 태어난 것만으로 잘못한 건가요? 맞고 자라야 하는 건가요? 그건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그건 학대예요. 그건 학대를 자행한 사람들의 잘못이예요. 너무 힘든 마카님 더러 견디라고, 살아내라고 함부로 힘내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어요.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싶어요.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잘못으로 이렇게 힘들 이유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부모님의 잘못으로 마카님이 앞으로 가질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스스로 끝내지 말아달라고 하고 싶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따듯한 부모님 밑에서 살아온 친구처럼 살수 없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갖고 있고 마카님이 그런 삶을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힘들어 했다면, 마카님에게는 잘 살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 잘 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괴로운 겁니다. 잘 살고 싶은 욕구는 한 영혼이 가진 강한 의지입니다. (세상 누구나 가진 욕구예요) 아무리 부모님이 마카님께 심한 학대를 가했어도 마카님이 잘 살고 싶은 의지를 꺾지는 못 했습니다. 마카님이 부모님에게 저항하고 발버둥친 것도 그 욕구를 실행하고 싶은 의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의지를 포기했다면 화나지도 않았고, 저항하지도, 발버둥치지도 않았을 거예요. 스스로 그 의지를 꺾지 않는 이상 세상, 어느 누구도 그 의지를 꺾지 못합니다. 그러니 그 의지대로 사세요. 우리 모두는 그런 의지를 타고났습니다. 마카님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와서 마카님의 감정이 자극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들에게 자극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카님이 지금도 그런 인생을 살기에는 너무 억울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면 최대한 도움을 청해보셨으면 합니다. 친구든 누구든요. 친구들이 없다면 여성가족부 산하에 있는 기관들을 찾아서 (여성의 전화 등)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정부기관의 도움을 받았으면 해요. 가정폭력이나 학대의 경험이 있다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정을 우선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억지로 살지 말고, 의지대로 살았으면 합니다. 그 의지를 스스로 꺾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치 그런 가족이 없었던 것 처럼, 오늘로서 모든 과거가 끊어진 것 처럼 오늘부터 살도록 해요. 과거가 떠올라서 너무 힘이 든다면 마인드 카페에 와서 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많은 분들이 마카님을 위로해줄 거예요.
답변이 마카님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com12
2년 전
힘들었죠?
hollymollyguaka
2년 전
신기하다.. 저랑 비슷해요.. 짱신기해.. 대신 저는 엄마한테 맞았다는것 정도.. 그리고 아직 학생이라는것 정도..? 원래 인생이 이렇게 ***같은건 아닐거에요 남들도 다 이렇게 산다 하는데, 그거 완전 개구라.. 솔직히 생각해봐요 그사람들도 학대당한건 아니잖아요 겪어보지도 않고 뭔 ***.. 그냥 태어났는데 주변놈들이 ***새끼들이라 그런거죠 모든 사람들..까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환경에 노출되면 당연히 이렇게 바뀌는거 아닐까요.. 그냥 다 공감가고... 많이 힘든거 알아요 힘내라고 안할게요 힘 안나는거 아니까 그러면 할말이 없네요 쥐어 짜볼게요 밥은 드셨나요
theideal1
2년 전
제가 요정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그런 기억 모두 지우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하게 해주는 요정 .......
name4
2년 전
진짜 힘들었겠네요 완전 ***은..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집이네요 어째서 마키님이 그런 집에서 태어났을까.. ㅠㅠ 남동생 부분은 정말 화나네요 저라면 남동생을 젤 먼저 죽일 겁니다 고통스럽게요.. 이 모든 걸 참아오신 마카님.. 존경스러워요 그리고.. 가족이랑 연 끊고 행복한 삶을 사시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yu24
2년 전
너무 어릴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아야할 나이에 가슴에 못만 박히셨네요.. 안아주고싶네요.. 모든 칼날들을 털어낼수있게 기도할게요..
daromi
2년 전
몰래 통장하나 파고 알바라도 해서 돈모아서 당장 대출받아 월세라도 구하고 나오세요 제발 그 부모같지도 않은.... 부모라고 불러줄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랑 제발 연끊고 호적에서도 독립하세요 영영 못찾게 연애를 해볼수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경험해보지 못했던거 많이 배울수 있거든요 그거 아니더라도 따로 나와살면서 그냥 혼자 걱정거리없이 하루만이라도 살아보세요 20대면 절대 안늦었어요. 마카님은 행복해질수있어요 . 자살한다면 어쩔수없지만 계속 살아있는채로 있을거라면 그 지옥같은 공간에서부터 목숨걸고 빠져나오시길 바라요
iranman
2년 전
저는 천국에 갈 생각으로 살아요. 뭐랄까 마지막은 허무하거나, 아프고, 고통스러운게 아니라, 마지막은 엔딩은 그래도 뭔가 한이 풀리고, 고민이 해결되서 밤을 새지 않고, 편안하게 잠자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은 허무한것이 아니고... 나의 마지막은 후련하고, 자유로운 마음, 그리고 첫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이라는 걸요. 저도 아직 마카님처럼 마음속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차지 않아서 마카님에게 감정 가득한 위로를 잘 못드려요. 저도 아직은 마음이 가난하거든요. 하지만 이말은 드리고 싶네요. ' 자식에게 사과 하나 못하는 부모는 과연 진정한 부모인가요? ' 마치 남보다 못한것 같죠. 하지만 반대로 전 이렇게 생각해요. ' 사람들 중에 오히려 가족같은 사람이 있다는 걸 ' 전 잘 모르지만, 외국에서는 그런 사례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마카님의 2번 째 기회는 분명 있어요. 마음이 부자가 될수있는 기회, 사랑을 키워나갈수 있는 기회, 행복할수 있는 기회 말이죠.
momo0077
2년 전
제가 그랬어요~ 님처럼 가족들한테 맨날 욕먹고 아버지한테는 맨날 맞고 그러다 하루는 당구채를 가지고오더니 이제 이걸로 때린다 그러더군요. 초등학교 3학년인가 그때 처음 맞았는데 아파서 뇌가 흔들린다는게 죽어라 울면서도 때리는 그사람도 참 인간이 아니었죠. 20대 대부분을 우울증 약은 아니지만 세르토닌? 정보가 들어간 물질을 복용했고 심리상담 몸에만 엄청 신경썻어요. 몸이 건강해야지 마음도 건강할 수 있다는 그런 믿음으로 먹는거 마시는거 운동 그런것들만 집중했던 거 같아요. 아~ 박진여라는 여자한테 전생도 봤어요. 님 글을 읽으면서 답답했던 제 인생의 과거도 떠올랐고 또 지금 현재 진행중인 님의 상황도 생각해보니 마음이 답답했어요. 청견스님이라는 분이 108교육을하는데 그 절을 좀 알아보시고 절 운동을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에요. 저도 집에서 하고있어요~
Confession
2년 전
학대가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게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상담사님 말씀처럼 작성자 님 잘못이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 학대 당한 것도, 사랑받지 못한 것도, 정신병원을 전전한 것도, 성실히 모은 돈을 빼앗긴 것도, 자살에 실패한 것도, 어른 같지도 않은 엄마가 불쌍해 거두어 들여버린 것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지금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절대, 절대 작성자 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그러니 절대 자신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런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로도 작성자 님은 정말 대단한 거고, 작성자 님의 갈데없는 마음을 스스로 안아주었으면 좋겠어요. 여기 각자의 아픔이 있는 분들이 작성자 님의 고통에 공감하며 안아주려 하듯 작성자 님도 스스로를 용서하고 안아줄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결과가 바뀌지 않으리라 믿지 말아주세요. 원인이 존재한다는 건 분명 고통스럽지만, 원인이 사라질 때까지 절대 행복할 수 없는 건 아녜요. 절망으로 미쳐버릴 것 같은 그 마음에서 행복과 사랑을 향한 희망이 솟아날 수 있어요. 행복하고 싶으셨잖아요? 정말 사랑받고 싶으셨잖아요? 작성자 님은 자신을 옭아매는 낡은 인연을 끊어낼 수 있어요. 나를 아껴주는 귀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완벽하진 않더라도 과거의 상처를 보듬는 평온한 나날을 맞이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응원할게요. 당신이 용기내서 울고 있는 제 마음을 끌어안을 수 있기를. 그리고 기도할게요. 자유로운 새 인생을 살아나갈 수 있기를.
lovou
2년 전
얼마나 마음아프고 힘드실지.. 조금이나마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았기에 더욱 공감가요... 제가 뭘 해드릴 수 있을지 참... 그저 글쓴이님이 행복해지기만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조언은 다른분들이 많이 해주셨으니 저는 말을 아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