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사람한테 사랑받고싶어서 계속 말도 걸고 챙겨주고 착한척하고 흠칫 하기만 해도 계속 사과하고 너한테 연락이 먼저 안오는걸 알면서도 하염없이 기다리고 그러다 지쳐서 먼저 연락하고 하루종일 그래 매일매일 그래 이렇게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답장은 그냥 짧은 단어 몇개 웅, 웅웅 히히 웅 알겠어 말고는 없어 넌 나에게 먼저 연락하지 않아 아침 인사도 그냥 평소 안부 인사도 저녁 인사도 아무것도 없어 항상 먼저 연락하는건 나고 내가 하루종일 연락이 없으면 그제서야 넌 귀찮아하며 연락해 나만 항상 잘 잘어? 뭐해? 밥 먹었어? 힘들겠다, 수고했어. 사랑해. 보고싶어.. 좋은꿈꿔 너는 내가 밥을 먹었는지, 일어나기는 했는지 살아는 있는지 조차 궁금하지 않은것 같아 새벽에 집에 도착해서 나 도착했다고, 보내고 너에게 수고했다 보내 넌 나에게 한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난 너때문에 가슴이찢어질것 같은데 넌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겠지 성욕 말고 더 있으려나 니가 사랑한다고 가끔씩 그럴 때 마다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고, 심장이 텅 비는 느낌이야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눈과 코는 ***겋게 변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져 날 사랑하지 않으면서 왜 그런 말을 해? 내가 가지긴 귀찮은데, 남 주기는 싫어서? 그냥 관심받는게 좋아서? 섹스하려고? 대체 왜그러는거야 날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꾸 기대하게 만들어 왜 나한테 연락하는거야? 너가 미워 근데 미움보다 사랑받고싶은 마음이 더 커 ***새끼 몸이고 마음이고 다 줘서 붙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한다고 붙잡히는게 아니라, 잠시 돌아보는거고 내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 혼자만 듣고있는 이 속살거림도 멈추겠지 아주 금방일거야 너무 힘들어 난 니가 날 정말 좋아하는줄 알고 모든걸 다 줬는데 너는 그냥 장난이었잖아 니가 좋아 그래서 어서 끝내고싶어 내가 연락 그만하자 했을때 니가 붙잡는 상상을 해 하지만 그렇지 않을것도 알고 있어 잠시 망설이다, 어 그래 잘가!ㅎㅎ 니가 힘들다면! 다 이해해!! 이러고 보내버릴거잖아 사랑받고싶어 너에게서는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오히려 귀찮아 하는것 같아 정말 내가 좋으면 피곤해도,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해도 조금은 시간을 낼텐데 넌 단 1초도 허락하지 않아 피곤해서 잠들었더라도 자고 일어나서 내가 보낸 메시지에 정성껏 대답해준다면 정말 행복할텐데 그냥 넌.. 내가 수고했어, 좋은꿈 꾸고 푹 쉬어 이렇게 보내두면 웅 아니면 히히 이게 끝이잖아 장난치는거야? 왜 웃는거지? 관심받아서 좋아? 쓰다보니 알겠어 넌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제대로 느껴진다 그런데 친구들은 너랑 내가 사귀는걸 알아 니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남친이 생겼다는것 정도는 알아 얼마 안됐다는것도 알고 근데 헤어져버리면 그걸 친구들에게 들키게 되면, 알아버리면 나 너무 부끄러울것 같아 이게 뭐라고 *** ***............. 니가 미워 날 사랑한다고 해놓고 사랑하지 않잖아 니가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