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헤메다가 너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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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헤메다가 너무 힘들어서 뭐라도 잡으려고 손을 뻗어보았지만 잡히는 것은 없고 보이는 건 없으니 미칠 것 같고 가만히 있기엔 불안해서 계속 움직이지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고 주변엔 아무도 없는 것 같고,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결국엔 나 혼자.. 나 홀로 의지하며 계속 알 수 없는 길,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길을 걸으며 작은 빛을 찾으려 노력한다 중간에 크게 울어보기도 하고,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기도 하고, 땅을 파기도 하고, 그냥 가만히 주저앉아있기도 해봤지만 정말 아무것도... 아무 소리도 없다 내가 더이상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원래 내 인생인가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결국엔 이게 끝이구나 생각하며 받아들여버리고 그냥 기다리다가 결국 삶을 끝내려고 한다 질문은 끝이 없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는 곳에서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 언제까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고 언제까지 노력해야 하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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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N
· 3년 전
토닥토닥... 길고 어둡고 언제 끝날지 모르겠는 터널을 지나느라 많이 지치신 우리 마카님, 옆에 계셨다면 가만히 손을 잡아드리고 싶네요. 그저.. 버텨달라는 말 밖에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하지만 아무리 긴 겨울에도 결국엔 봄은 오고, 광야의 끝엔 바다가 있으니 터널의 끝을 만나는 때는 반드시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