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죽을 각오로 뭔가를 하면 된다는데 하고싶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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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남들은 죽을 각오로 뭔가를 하면 된다는데 하고싶은것도 할 것 도 하기 싫어서 오늘 한번 죽어볼까 합니다 매번 다짐 했지만 오늘은 용기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도 몰라요 혹시나 핸드폰 보고 확인 하실까봐 여기 적고 가봅니다 저를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한 없이 외로움만 느낀 것 같습니다 엄마가 하고 싶었다는 일 이제 저 한테 투자하지 마시고 아빠 엄마 한테 그만 화내주세요 제가 죽어서도 저주하고 싶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제가 나쁜말 나쁜맘 먹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오빠 어릴적에 나 잘 때 섹스 하려고 했던거 알아 그래서 매일 피했는데 엄마는 내가 오빠한테 버릇 없게 군다고 막 대 한다고 혼나서 너무 억울 했어 크면서 점점 없어졌지만 나는 속상했어 그리고 친구들 솔직히 친구라 할 친구 별로 없지만 내가 1등해서 많이 속상했구나 근데 진짜 나 노력해서 된거다 제가 괜히 고1 때 부터 뭘 하겠다고 독립을 했는지 죄송합니다 저도 이런건 줄 몰랐어요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해 죄송합니다 인정받고 칭찬 받는게 너무 어색해서 와 닿지도 못 했고 오히려 저 자신을 더 의심 하게되는 일 이였어요 점점 높아지니 떨어질까 무서워서 직접 떨어지려고 하는겁니다 무서워요 이젠 자신이 없어요 시간이 약이래요 차츰 잊을 수 있어요 다음 생에는 제발 저 만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평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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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0520
· 3년 전
전 지금 재활병원에 있는데 님 또래에 교통사고로 전신불구되서 십년넘게 병원드나드는 사람도 더러봅니다 어머니가 힘들다 버리고 가고 아버지도 교통사고로 사망해 손주를 칠십넘은 할머니가 낑낑되며 휠체어 내리고 태우고 화장실 데려가고 그럴때마다 얼마나 괴롭고 힘들까 생각들더군요ᆞ손자는 말한마디조차 제대로 할수없어 고개를 늘어뜨린채 침을흘리며 어눌하게 말하는거볼때마다 맘이아프더라구요ᆞ 식물인간 된 사람 병간호하다 생활고까지 겹치고 지쳐 결국 함께 자살하는 사연들도 종종 접합니다ᆞ 병간호 스트레스받다가도 그런사람들보면 참 다행인거같다 생각들고 감사해야겠다고 생각듭니다ᆞ 더힘든 사람들도 많으니 힘내시길요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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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sook0520 좋은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힘든일을 겪고 계신 분들을 보면서 해주시는 위로는 큰 도움도 그 분들을 위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활치료 받으시는 것 같은데 얼른 완벽히 쾌유 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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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부디 저에게 그러했듯, 작성자님께도 행운이 찾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