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랑 상담사랑 의견이 갈려요
저는 1.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2.PTSD 3.Depression 을 진단받아 2017년부터 입원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4번정도 자해로 인해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치료받고 있는데요. 일단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
피해주지 않기위해 혼자 있을때 자해를 하다보니 입원까지 가게되었던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약을 꽤 많이 먹으면서 조절하고 있거든요? 하루 4번이요.
그런데 상담가면 상담선생님이 “당신은 경계선이 아니다. Great Depression with anxiety다 약 필요없으니 다 끊어라 그리고. 성격장애는 애초에 약이 없으니 날 믿고 끊어라. 처음에는 더 신체반응이나(제가 심하면 틱을 하거든요) 불안이 올라올 수 있지만 다 지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의사들은 이런얘기 안해준다. 의사는 약을 줘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진단한다.. 돈문제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정신과에 다시 갔더니… “그 상담가 분이 환자분이 얼마나 약을 먹는지 알고 계세요?” 라고 어이없어 하시면서, 약은 천천히 끊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약이랑 상담이랑 같이 가야지, 약을 뚝 끊어버리면 문제가 생긴다고… 근데 이 말이 일리가 있는게… 제가 임의로 약을 끊어봤는데… 정말 너무 생활이 안될 정도로 불안하고 힘들거든요… ㅠㅠ 그래서 너무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