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3년 전
안 좋은 기억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건 누구나 그런 거겠죠.
그냥 재수가 없었네, 하고 툴툴 털어버리기엔
저는 너무 여린 사람인가봐요.
잊어보려 하면 더 마음 속에 맴도는 것 같고
점점 기분이 가라앉고 후회되고 불안해져요.
이것도 언젠가는 아무 감정 없이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이 되겠죠?
떠오르지도 않을 만큼 먼 일로 남겠죠?
지금 이 우울한 감정도 다 지나가는 감정이고 이 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을 거예요, 그렇죠?
분명 그럴 것 같은데, 혹 그렇지 않을까봐 무서워요.
빨리 이 악몽같은 시간들이 지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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