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살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5살 어린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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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HJ4143
·3년 전
저는 15살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5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요, 동생과 싸우거나, 엄마에게 혼나거나하면 더욱 더 자기비하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최근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릴게요. 제가 동생에게 '바보', '멍청이'라는 말들을 자주 해요.(가족 앞에서 욕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동생은 이게 기분이 좀 나빴나봐요. 저는 전화중이였고 동생은 자신이 내일 보는 수학시험을 좀 알려달라고 말했어요. 저는 학습지를 다 풀고 모르는 게 있으면 갖고 오라했고, 모르는 것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채점을 해주려고 하는데 자꾸 옆에서 본다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전화중이기도 하니깐 나가라고 했죠. 하지만 안 나가서 제가 이리저리 도망다니면서 문을 안 안열리게 하자, 더 이상 문이 열리려고 하지않더라고요. 거실에선 동생의 우는 소리와 엄마의 말소리가 들렸어요. 채점을 하고있는데 1페이지(반 장)을 푼 거예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었죠. "반 장 풀어놓고 뭘 채점하라는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일단 채점을 다 했어요. 채점을 하는 도중, 전화는 이만 끊었었고, 채점을 다 한뒤, 학습지를 갖고 나갔죠. 제가 나가자마자 엄마께서 제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엄마 목소리가 크고 소리지르는 톤이세요.)"너는 왜 동생이 싫다는데 자꾸 애보고 바보라 그래? 애가 싫다고하면 안 해야하는 거 아니야? 왜 남한테만 잘해주냐고. 네 동생한테 잘해줘야 할 거 아냐. 너가 이렇게 계속 바보라고하면 밖에 나가서 바보소리 들을 때 그냥 그러려니 생각 할 거 아니야. 동생이 그렇게 만만해? 너는 얘가 너한테 지가 부르고싶은대로 부르면 좋겠어?" 라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응, 상관없어."라고 말을하자, "말하는 ***봐."라고 말씀을 하시며 "너도 방에 들어오는 거 싫잖아. 너는 자꾸 애한테 애가 싫은 짓 하는데 얘는 굳이 너가 싫은 짓을 하지 말아야해? 야, 지연(가명/저와 동갑 여학생입니다. 친구는 아니고 같은 학교예요.)이는 지 동생(똑같은 5살터울 여동생)을 그렇게 잘 챙겨준다더라. 무슨 일 있으면 초등학교 가서 애들한테 얘기듣고 말한다더라. 너는 애가 친구랑 싸웠을 때 뭐했냐?"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저는 동생이 친구랑 싸웠을 때 해결책을 줬지만 엄마께서 "얘가 할 수 있는걸 말해야지 뭘 그딴 걸 말하고있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엄마는 저에게 제가 듣기 싫은 말 하면서 저는 왜 동생에게 동생이 듣기 싫은 말을 안 해야하는 지 모르겠었어요. 제가 동생에게 욕을 한 것도 아닌데, 바보라는 말이 그렇게 일이 될 문젠가 싶었죠. 제가 자해를 들켰을 때, 엄마가 처음에 "이런건 ***들이나 하는거야. 손모가지 잘라줄까? 응?"이라고 말씀하신걸 아직 똑똑히 기억하고 있거든요. 또한 저에게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너는 쌍커풀이랑 코만하면 진짜 예쁘겠다."라는 말을 하시면서 외모자존감은 엄청 떨어졌어요. 그리고 술을 드시면 조금 센 말씀들을 하시는데 제게 "너 목소리 너무 징징거려서 듣기싫어. 좀 고쳐." 라고 하셨어요. 이밖에도 많은 욕들을 하셨는데, 잘 기억이 나지않네요. 저는 "나는 *** 소리도 듣는데 바보가 그렇게 대수야? 아니 지연이랑 비교는 또 왜 하는데 걔 인성이 얼마나 쓰레기인데."이러면서 눈썹칼로 어깨쪽을 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흥분한 게 조금 가라앉더라고요. 밑은 제가 그때 그 상황에 나와의 톡에서 적은 내용입니다. [나도 엄마한테 듣는 모든 소리 듣기 싫은데 왜 자기가 나한테 말하는건 생각을 안 해 누구는 그런 소리 듣는 거 좋아하냐고ㅋㅋㅋㅋ 엄마가 나한테 하는 말이 바보가 아니잖아ㅋㅋㅋㅋㅋ ***라고도 한 주제에 뭔 ***이야ㅋㅋㅋㅋㅋ 손모가지 잘라준다며ㅋㅋㅋㅋㅋㅋ 내가 걔한테 욕을 했어 뭘 했어 나 걔한테 충분히 욕 할 수 있는 거 참고있잖아ㅋㅋㅋㅋㅋ 왜 지연이랑 비교하는데 엄마도 비교하는 거 싫어하면서 왜 맨날 비교해 걔가 지 동생 잘 챙겨주는 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데 난 걔가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걔 인성이 얼마나 썩었는데 왜 그딴년이랑 비교질이야 내가 *** 그 년보다 못해? 그래 내가 잘못이지 또ㅋㅋㅋㅋㅋ 내가 잘못이야 그래ㅋㅋㅋㅋㅋ 할 말도 없는데 인상쓴 것도 잘못이고 걔한테 바보라 한 것도 잘못이고 동생 만만하게 본 것도 잘못이고 내 방에 들어오지 말라 한 것도 잘못이고 내 멘탈이 *** 약해서 자해하는 것도 잘못이고 *** 우는것도 잘못이고 목소리 징징거리는 것도 잘못이고 말 ***없게 하는것도 잘못이고 남한테만 잘해주는 것도 잘못이고ㅋㅋㅋㅋㅋㅋ 와 죄가 진짜 많네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죽어야겠다ㅋㅋㅋㅋ 범죄자야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가다보면 제게 욕을하고 저를 잘못으로 만들고 말하지 않은 것들도 잘못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가끔가다가 아무이유없이 우울해지면 [난 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제발 난 너가 너무 싫어 왜 버티고있어 죽어 그냥 그때 물에 빠져 죽지그랬어 태어나다가 죽지그랬어 갑자기 내가 급성 심정지로 뒤지면 좋겠다ㅋㅋㅋㅋ 개웃기겠는데ㅋㅋㅋㅋ 그렇게 해서라도 죽어줘 나는 너에게 부탁은 딱 한 가지밖에 안 하잖아 죽어] 이런 말들을 톡방에 적어둬요. 친구가 너는 진짜 자기비하가 심하고, 네 어머님도 문제가 있으시다고 하루빨리 그 집에서 나오는 게 좋다고 하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짜증나힘들다속상해화나우울무서워자기비하가족상담슬퍼스트레스받아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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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22022
· 3년 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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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soy
· 3년 전
저희 부모님도 다정하신척 제 자존감과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말을 많이해요 그럴때마다 저는 아무렇지 않은척 넘어가지만 혼자 항상 울어요 겁도 많아서 자해 시도도 못해봤어요 리고 왜 남이랑 자기딸을 비교해요? 저라도 죽고싶다는 생각할거같아요 또 자기비하 하는게 어때서요 그리고 글쓴이님이 이상한거 아니에요 아직 어리다보니 자립도 못하고 많이 힘들겠지만 너무 심해지면 상담도 받아보세요 그리고 그것도 가정폭력이에요. 참고만 있지 마요. 너무 심해지면 신고도 하시고 당한게 있으면 나쁜년 돼도 상관없잖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잘못해서 신고하는건데 나쁜년이 될 이유도 없죠 그건 합당한 신고에요 나쁜것도 아니고요 저는 힘들때 학교 상담 선생님 한분씩 계시거든요 그런분들한테 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