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한 나의 과거 흔적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대인|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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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한 나의 과거 흔적들☆
커피콩_레벨_아이콘naphone
·3년 전
어제와 오늘에 걸쳐서 제 과거 흔적들을 발견했습니다! 중1 때 썼던 질문들이 적힌 질문 노트. 고2 때 썼던 세줄 노트 (학교 작문 수행, 주제 자유) 그리고, 고1 전/후로 썼던 질문 다이어리 앱. 과거의 저를 돌아보니... 미숙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할 때도 많고,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잘 대처를 못했어요. 또, 제가 정말 냉랭했더군요..! 정말 냉랭하면서도 매일 질문 앱을 붙잡고 있었더라고요. 세줄 노트에 적힌 댓글에 일일히 답글도 쓰면서도, 답글이 약간 어두운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음.. 질문 앱에는 종교적인 대답도 많이 했네요. 지금봐도 인상적인 글들도 적혀있는건 뭔가 뿌듯해요. 무엇보다 이 친구가 고3 때 투신자살에 대해 고민했다고 생각하니 좀 안타깝긴 하네요. 대답들에도 귀찮다며 넘기거나, 앱 관리자를 의식하며 저를 숨기거나, 관리자와 소통하려는 시도도 있었어요. 참고로 일기 형식이라서 관리자가 아마 못볼겁니다. 저도 그건 알고있긴 했죠. 제 예전 모습들이 나오네요. 혹시 궁금하시면 말씀 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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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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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아무도 묻지 않을까봐 스스로 적자면, 세줄 노트엔 이런 내용도 있었네요. 상추 2개가 있다. 하나는 벌레먹은 상추고, 하나는 일반 상추다. 그러면 어떤걸 고를 것인가? 어쩌면 벌레먹은 상추를 고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저농약 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 시대의 사람들이라면 어떨까? 저농약은 기본이기에 벌레를 먹은걸 고르진 않을 것 같다. 이런 것을 볼 때 마다 문명화로 인해 퇴보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ㅋㅋ 괜찮은 것 같아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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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e107
· 3년 전
오오 과거의 나의 흔적 돌아보기 좋아요 내가 얼만큼 성장했는지도 알게되고 내가 그땐 이랬구나 하는것도 보여서 좋드라구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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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Jesse107 ㅋㅋ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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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a3dbb4b0931b419d7b7 ㅋㅋ 지식인에 질문한 글 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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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dfd06e5d83208c07752 오히려 환영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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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1c8fbe3c5aa5672111d 이 댓글을 못보고 넘겼넹! ㅋㅋㅋ 감사합니다 좀 애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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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글쓴이)
· 3년 전
@!4249367e40d30577861 그러고보니 저도 타동숲 전엔 자주 했었는데, 생일날 가도록 적어놓은 편지가 있던 것 같네요. 지금은 고시텔에 있는데, 본가에 올라가면 한번 봐봐야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