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저를 멀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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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저를 멀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tellalice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4살 중 1입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교때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희롱을 당하기도 했고요. 저는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했던 이유가 친구들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연이(가명)가 저를 질투해 일부러 저를 따돌렸거든요. 그것 때문에 3개월 정도 심리상담을 받았어요. 그리고 겨우 정신차리고 저는 일반중이 아닌 예술 중학교를 갔습니다. 일반중에 가면 지금까지 저를 따시키거나, 저를 싫어하는 애들을 만날수 있어서 일반중은 죽어도 가기 싫었어요. 다행히 예중에 붙었고, 거기서 만난 친구들은 정말 좋았어요. 근데 거기서도 문제가 일어났어요. 아린(가명)이가 저를 갑자기 쌀쌀맞게 굴어서 톡으로 물어봤죠. 아린이는 생각치도 못한 답을 줬어요. 급식실에서 식판을 자기 머리에 댄게 기분이 나빴다고요. 저는 그때 아린이의 머리에 식판이 닿은 줄도 몰랐어요. 근데 또 계속 앵하게 굴 순 없으니 사과했죠.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다음날에도,계속 아린이는 저에게 쌀쌀맞게 굴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아예 인사조차도 안하죠. 그리고 또 일어났어요. 예나(가명)이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아린이가 자기가 저한테 섭섭했던 걸 예나에게 말했는지 예나도 쌀쌀맞게 굽니다. 근데 아린이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아린이는 그저 저를 쌩깐다면, 예나는 노골적으로 저를 싫어했어요. 제가 예나 물건에 실수로 손을 대기라도 하면 마치 더러운 병균 묻은것처럼 홱 뺏어서 탈탈 털었죠. 그리고 제 말 무시는 기본, 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과만 사진 찍기, 말도 없이 밀치고 가고.... 어떡해야 하죠? 엄마는 자꾸 이런식이면 학폭위나 전학가야한다고 하는대, 저는 그러기 싫어요. 학폭위 열면 소문이 퍼질지도 모르고, 전학은 너무 싫어요.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온 곳인데 전학가다뇨. 위의 방법 말고 애들과 풀수있는 방법, 그리고 적어도 애들이 저를 왜 미위하는지 이유라도 알고싶어요..... 그리고 애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생리를 지금 두달째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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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egos
· 3년 전
그런 애들은 친구들을 쉽게 만만하게 여기고 왕따를 시키는 애들이에요. 미워하는 이유? 없어요. 그냥. 그냥이에요. 만약 그 친구의 머리에 급식판이 닿았던 것이 글쓴이님이 아니라 학교 선배라고 해보세요. 찍소리도 못낼걸요ㅎ 그냥 만만하게 보이는 애들 아무나 골라서 괴롭히는 맛에 사는 애들이에요 그런 애들과 다시 친해져서 뭐하게요? 어차피 나중에 그 애들이 미워하는 애가 생기면 글쓴이님도 동조하게 될지도 몰라요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서 무시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런 친구들은 안 바뀝니다. 끝까지 뒷담화와 욕설을 달고 살겁니다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순 없어요. 저도 중학교 때 애들이 뒷담화 하는거보고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새로운 친구들이 더 좋고 무시하니까 별거 아니더라고요. 글쓴이님이 어려서 그런 것 같은데 세상은 친구가 다가 아니에요 1.초등학교 때 친구들은 남지도 않아요. 연락하는 사람도 없어요 정말 친했던 친구 1~2명 정도? 한 5개월에 한번 연락하는것 같네요ㅎ 2.중학교 때 친구도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가면 싹 없어져요 내 인생의 걸림돌이 될 일은 없을거에요. 친구가 남더라도 마찬가지로 정말 친한친구 1~2명 정도? 3.고등학교 때 친구도 마찬가지랍니다. 대학교, 성인이 되면 연락 끊기고 진짜 별로 안남아요... 인생에서의 진짜 친구는 대학가서나 성인이 된 후라고 하네요.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정말 남의 눈치 많이 보는 타입이라 학폭위를 열고 싶지 않은 글쓴이님의 심정을 이해해요. 하지만 학폭위를 열지 않을거라면 자기자신 정도는 지켜야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게 어렵나요? 그렇다면 아무에게나 가서 말하거나 카톡으로 이렇게 얘기해보세요 "ㅇㅇ아, 나 사실 친구가 없어서 그러는데ㅠㅠ 혹시 같이 다녀도 될까..?" 이렇게요. 갑자기 같이 다닌다고 하면 별로 일수도 있지만 친구가 없다는 걸 숨기는 것보단 쿨하게 인정하고 친구가 없다는 솔직함에 당황하면서도 왠만해선 받아줄겁니다. 저도 초등학생 때 성희롱 당하고 왕따 당했던 적이 있었던지라 너무 공감되고 슬프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친구가 전부가 아니에요 우선순위는 나에요.. 나를 지켜줘요 힘내세요 글쓴이님은 반드시 행복해질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