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불화로 불안함과 긴장감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우울감이 고민입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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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2ju0424
2년 전
가족의 불화로 불안함과 긴장감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우울감이 고민입니다
주요 증상은 우울감과 긴장감이 올라가서 텐션이 오르는상태의 반복입니다. 원래도 감정기복이 있는편인데 1년6개월 전 아버지의 암선고 갑자기 친척간에 재산싸움이 일어나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일단 우울감이 지속되는 3일 길면 1주일 정도는 무기력하고 일에도 집중이 안되서 능률이 떨어지고 대인관계에서는 내가 반응하면 어떻게 생각할지에 신경이 쓰여서 불안합니다. 미리 예약해둔 진료나 미용실 친구들과 약속을 종종 취소하고 합니다. 친구와 기분전환을 해보려고 만나서 즐겁게 놀아도 우울감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우울한데 노력해서 아닌척 해야하는게 체력소모가 크다는걸 알게됬습니다. 그리고 긴장감이 올라가서 텐션이 오르면 약속도 잡고 운동도 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몸이 피곤해서 잠이오고해도 미뤄뒀던 일들을 모두 몰아서 수행 할수있어 행복감 만족감 성취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반복해서 언젠가는 다시 우울감이 돌아오기 때문에 불안함이 계속되어서 잠을자도 어깨와 목이 경직되서 담이 온다던지 합니다. 일단 외부자극을 줄이려고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잠도 잘자고 먹는것도 잘먹고 그런데로 잘살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병원에 가보라고 하십니다. 이정도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어서 이곳에 상담글을 올려봅니다...
혼란스러워두통조울어지러움걱정돼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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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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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우울 #조울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우울감과 긴장감이 기복이 있는 상황이시군요. 아버님 암선고 이후 갑자기 더 심히지는 상황이고요. 우울감이 깊이 있을 때에는 일하는 데에도 집중이 잘 안되고 친구들과 기분전환도 잘 안되다가 긴장이 올라서 텐션이 오르면 전혀 그랬던 적이 없던 것 처럼 일도 잘 되고, 놀기도 잘되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나 봅니다. 우울감이 다시 돌아오게 될때 그 타격이 있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병원에 가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시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셔서 사연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들이 쉽게 '나 조울증 아냐?' 라고 말하기 때문에 조울증이 가벼운 병처럼 느껴지고 자주 접하는 병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조울증으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부합되어야 합니다. 의학적인 진단을 내려드릴 수 있는 자격이 없기 때문에 진단을 해 드릴 수 없지만 마카님께서 말씀하셨던 증상은 양극성 장애와 유사한 특징을 보입니다. 양극성 장애는 앞서 말씀드린 조울증입니다. 우울감이 느껴질때에는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기분이 고양되었을 때에는 아래와 같은 느낌을 갖습니다. <제 2형 양극성 장애의 증상 요약>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자료- - 평소보다 수면이 줄어들어도 전혀 피곤하지 않다. - 활력이 증가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 평소보다 많은 일을 수행하고 계획을 세운다. - 말이 많아지고 커피, 담배, 술 등의 소비가 증가한다. - 불필요한 전화를 많이 하고 의미 없는 농담이나 웃음이 늘어난다. -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과도하게 자존감이 증가한다. - 자제력이 감소하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주변인들과 갈등이 증가한다. -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런 느낌이다가 기분이 떨어질때에는 우울해지면서 그 전과의 차이 때문에 더욱 힘들게 됩니다. 이런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방치하게 되면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기분이 고양되었을 때, 우울감이 느껴지지 않지만 사실 근본적인 원인은 우울에서 오기 때문에 방치하시기보다 도움을 꼭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받을 수 있는 전문가를 통한 도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정신과에서의 약물치료 그리고 심리상담입니다. 마카님께서 도움을 받으시라고 두 가지를 정리 해드립니다. 정신과는 심리적/정신과적 증상을 뇌의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교감/부교감신경 등의 균형을 맞추어서 치료해 나가는 요법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원인과 치료전략을 세우기보다 생리학적으로 다가가는 것입니다. 즉, 마카님의 불안감의 조절, 감정기복에 대해서는 탁월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적인 변화의 측면까지는 직접적으로 효과를 가져오기란 어렵습니다. 신경정신과에서의 진료는 심리상담과는 다릅니다. 많은 경우 의사선생님은 약물치료를 우선하는 치료전략을 세웁니다. 심리적인 접근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선되는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이럴 때 받는 15분의 상담은 심리상담의 효과를 위한 상담이기 보다는 약물치료의 보조적 역할로서의 상담입니다. 약물이 잘 맞는지, 복약은 잘 하는지, 부작용은 어떤지, 스트레스는 어떤지 등등입니다. 심리상담은 심리적/정신과적 증상을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다가갑니다. 살아온 환경과 기질, 만들어진 성격, 생각하는 패턴 등으로 현재의 증상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법을 찾습니다. 1주에 1회 50분정도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마음 안에서, 이야기 안에서 답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성격적인 측면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 심리적인 성숙에 대해서 같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