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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s
3달 전
네가 이 글을 본다면 말이야. 넌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죽을 힘을 다해 살아왔고, 살아가고, 살아갈거야. 너의 인생에서 난 그저 스쳐지나갈지도모르는 하나의 인연일수도 있겠지만 단 한번도 너에게 거짓된 위로와 격려를 하지 않았다는 것만 알아줘. 너 스스로를 갉아먹을 때마다 나는 옆에서 그걸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 너와 나의 관계는 그냥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으니까 내가 너의 인생에 개입을 해도 되는 걸까 고민도 많이하고 너를 만나고 한시도 걱정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 물론 걱정한 시간만큼 너를 이해하지 못했던 시간도 존재해. 너와 난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고 네가 그토록 소원하고 바라던 일상이 나에겐 평범이었고 당연해왔으니까. 그런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이란 말이 우습게 들리겠지만 이해하기 위해 노력도 했고 지금도 그러는 중이야. 너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고 그것이 너의 최선이었고 최선이라는 걸 잘 알아. 네가 나라는 사람을 만나고 마음의 무게가 조금은 덜어졌으면 좋겠어. 나도 네가 처음이니까 진심으로 다가간다하더라도 많이 서툴러보일 수 있고 어쩌면 마음의 무게가 더 무거워질 수도 있을거야.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줄래? 너의 인생이란 영화에서 주인공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너야. 그 과정에서 분명 찬란했음이 존재했을거고 친구라는 배역을 만나 너 자신이 더 빛나는 순간이 있었음을 알아줘. 너의 인생은 오직 너만이 가질 수 있다고. 불행이란 단어에 행복으로 덮는건 아직은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불행이라는 씨앗을 행복이라는 흙으로 덮고 희망이란 물을 주면 언젠가는 분명 누구보다 예쁘고 찬란한 인생이 피어날것임을 알아줬으면 해. 두서없고 문맥도 맞지않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마지막으로 하나만 기억해주라. 너 또한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말아줘. 오늘도 고생했고 수고했어. 잘자고 일어나면 연락해. 기다리고 있을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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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hedoor
3달 전
왼지 모르게 이 글이 제마음에도 전해지는거 같네요. 그런데 저는 불행이랑 행복이란게 구분돼야 하지 않을까요? 현실이랑 비현실을 구분해내는것처럼요. 아마 그분도 글쓴님이랑 가까워지고 이해하려는걸 막진 않았을꺼에요. 다만 그것이 구분해서 봐야할 문제가 아닌가싶네요. 그리고 그분한테 다가가려고 한다면 희미하게 어쩌면 미세하게 다가갈건지? 아니면 현명하게 다가갈건지 물어보고싶어져요. 어차피 알게 되버린걸 어떡하냐고 물으면 더 확실하게 할수는 없나요?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closethedoor
3달 전
네 ㅎㅎ 생각해보니까 너무 경직되있는것도 아닌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