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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k
3달 전
어머니 관련해서 긴 글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기말을 준비 하고 있는 중3이에요. 제가 하도 늦둥이여서 아버지랑 40이 차이 나는데, 외동이여서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타요. 그런데 요즘 자꾸 이상한 상상을 많이 해요. 최근 6월초에 외삼촌께서 돌아가셨어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희 외가쪽이 명이 짧아서 60을 못 넘기시고 가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지금은 다섯 남매 중 둘째 외삼촌과 막내인 저희 엄마만 계셔요. 저희 어머니도 50초반이시고요. 그래서 그런지 자려고만 하면 자꾸 혼자 이상한 상상이 떠올라요. ' 엄마가 돌아가시면 난 어떻게 살지? ' ' 엄마가 나 결혼 하는 갓도 못 보고 가면 어떡하지? ' 같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의 걱정이 너무 돼요. 웬만하면 이런 상상을 해도 무시하거나 하는데, 하필이면 자꾸 제가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제가 엄마한테 짜증낸게 생각나는거예요...그래서 더 괴로워요. 제가 초등학교를 막 들어갈 때 주택으로 이사를 왔는데, 어머니는 그때부터 다리가 안 좋으셨던 것 같아요. 최근에 어머니께서 집에서 운동기구로 하체 운동을 하시고 계셔서 마음이 좀 놓였다 했는데, 오늘 또 이상한 상상이 되네요...제가 이 생각을 처음 하게 된게 4월초쯤이였어요. 친할머니댁에서 안방에서 어머니가 주무시고 계시고 저는 혼자 휴대폰을 하고 있었는데 잘 주무시고 계신 어머니 숨소리를 들으니까 갑자기 제가 혼자 급발진 하면서 이상한 상상이 되는거예요. ' 갑자기 엄마 숨소리가 끊기면 어떡하지? ' 같은 이상한 상상을 혼자 하면서 혼자 훌쩍대고...한 달에 한 번 꼴은 이런 이상한 상상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이상한 상상을 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차마 이 얘기를 친구들에게 얘기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질 것 같고...그래서 어머니에게 용기 내서 한 번 얘기해봤어요. " 엄마. 엄마가 죽으면 난 어떻게 살아? " 라고 최대한 무덤덤하게 물어봤었는데 " 잘 살아야지. 엄마가 죽었다고 너도 죽게? 엄마가 많이 못 살면, 넌 엄마가 못 산 몫까지 다 살고 와 " 이런 얘기를 해서 진짜 이 얘기 듣고 나서 방 들어와서 한참을 울었었던 것 같아요. 내일 기말시험 시작인데...잠도 안 오고 큰 일 났네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털어놓으니까 조금 나은 것 같아요.
스트레스받아망상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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