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제가 했던 일을 돌아보고 자책해요
mina02477·3년 전
저는 남들 시선을 엄청 신경 쓰는 편이에요 그게 친한 사람이던 친하지 않은 사람이던 말이에요 누구든지 미움받는 걸 되게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제가 했던 행동, 말, 표정 하나하나에 다 의미부여를 하고 아 이렇게 반응하는건 좀 별로지 않았나? 왜 이런말을 했지? 등등 사람과 만난후에 돌아보면서 계속 후회하고 자책해요 그리고 그 행동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저를 미워하게 될것 같은 생각에 휩싸이네요 가장 최근에 자책했던일을 하나 말해보자면 요즘 마음이 힘들어서 작은것에도 울컥울컥해요 대학교 수업시간 자기 생각말하기를 하는데 말을 하는데 갑자기 울컥 하는거에요 결국 말도 하지못하고 참았지만 눈물도 흘렸어요 그다음부터 이 일이 계속 생각이 나면서 왜 울었지? 수업하는데 갑자기 우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수업 듣는 모두가 제가 말하는걸 기다리면서 저를 봤는데 그렇게 울어버리니까 너무 창피하면서도 나를 미워할까봐 걱정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신경쓰고 후회하니까 정신적으로 또 너무 힘들고 나름대로 자책하지 말자 마음 먹어도 그게 생각처럼 잘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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