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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에 연락
동거를 2년 동안 했습니다. 서울 살다가 지방에서 생활해보기로 하고 내려갔습니다. 집돌이 남자친구인데 모임이 아주 즐거우면 그 즐거움에 날이 가는지 모르게 놉니다. 지방 내려가기 전부터 남자친구는 술을 마시면 종종 우리가 서로 너무 안맞는 것 같다며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그 때는 남자친구가 마냥 좋았습니다. 왜 안맞다고 하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퇴사하고 나서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하면서 반복되는 그 말에 안맞는 구나 늦게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술이 중요합니다. 술을 좋아합니다. 퇴사를 하니 1주일에 2-3번 맥주 피쳐 1병과 소주 2-3병을 마십니다. 술을 마시고 남자친구는 서운한 얘기를 하고, 싸움으로 자주 이어지다보니 저는 술 마시는 것이 싫어졌습니다. 저는 가볍게 맥주 1-2캔 정도 마시고 싶습니다. 남자친구는 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말로는 너는 안 마시고 싶으면 안마셔도 되라고 하지만, 제가 안마시고 혼자 마시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주 2-3회 술을 2-3병 마시면 저녁시간이 7-10시가 그냥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남자친구는 생활 습관이나 음식, 외적인 스타일 등에서 저를 고치려고 했습니다. 다리 떠는 습관이 있는데, 절대 다리를 못 떨게 해서 나중에는 마음 편하게 다리 떠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음식은 술을 좋아하다보니 계속해서 집 주변에 있는 안주할 수 있는 고깃집을 주로 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2년 동안 먹은 횟수는.. 정말 ..손에 꼽습니다.. 이런 면들에 있어서 답답했습니다. 지방에 내려갔지만, 지방에 내려간 첫 날에 의견 대립이 있어서 또 술을 마시다가 3개월 지내보고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해서 제가 그렇게 생각할거면 지금 바로 헤어지는게 낫다라고 하고 이러쿵 저러쿵 하다가 저 혼자 서울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2년 동안 남자친구와 생활을 했던터라 현재 어머니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데, 이 삶의 무료합니다. 자꾸 생각납니다. 둘의 관심사가 비슷하지 않아서 매 순간 특별하게 재밌지는 않았지만, 내 사람과의 소소한 행복을 이어나갔었는데, 현재 서울로 올라오니, 혼자가 되니 참 우울해집니다. 직장이 있는 것이 아니고, 퇴사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있는 중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둘이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 터라 얘기를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얘기를 하면서 술 부분이 잘 고쳐지지 않을 것을 알지만, 남자친구가 횟수를 줄여보겠다고 합니다. 먹는 것도 제가 좋아하는 것들도 같이 먹어보려 한다고 합니다. 여태까지 동거와 지방에서 같이 산 것을 어머니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는 지방으로 내려가려면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는 가족관계가 없습니다. (돌아가시기도 하고, 사정으로 인해) 그래서 저도 저희 가족에게 무리한 요구를 할 생각은 없지만, 간다해도 어머니가 연세가 높아서 말을 하지 않고 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남자친구는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합니다. 왜 부모님께 말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우선 제가 서울로 돌아왔으면 맘을 잡아야 하는 것이 맞는데, 장점도 많았던 사람인지라 자꾸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저를 정말 좋아한다면 저에게 맞출 것도 맞추고, 가족과 인사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관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ㅠㅠ 말로는 좋아한다고 하고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하는데 좋아하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ㅠㅠ 제가 남자친구와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서 저의 것을 계속해서 포기해 나갈까봐 무섭기도 하면서 현재 확실한 직업이 없고, 새로운 일을 시도해서 무료함, 불확실성 등이 저의 마음을 참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이나 위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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