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현재 나이는 24살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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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현재 나이는 24살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실습나온 곳에 인턴으로 들어왔죠. 실습은 총 두번 2학년 한달, 3학년 한달 이렇게요. 처음엔 교수님께 이쁨을 받아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관심있는 직업에 관한 실습을 나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직업을 갖고 일을 하고 계신 지금 현재 (여자)부장님의 모습을 보고 이곳에 오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두 번의 실습 후 해외출장도 같이 가보았습니다. 제가 이 직업으로 간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올해 초 1월 중순부터 7월까지 인턴계약을 하면서 여러 사건들이 생겼습니다. 제가 사회에 첫 발을 디딘 것도,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짓는 것 도 제 선에서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한게 잘못이었던건지 어디서부터가 잘못된건지 .. 매일을 울고 지냈습니다. 원래 사회란 이런것인지도 생각할 만큼 … 들어온지 두 달 정도 되었을 때 일어났습니다. 제 부장님께선 상황에 따라 알려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제가 그 속도에 따라가지도 못해 고민이었습니다. 거래처분께서 명함을 주시며 문자를 남겨달라하셨습니다. 인턴 000입니다. 라는 문잘 남기고, 며칠을 일적으로 도움을 받고 피드백을 받으며 연락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점점 제 허리에 손을 올리고 둘이 있을 땐 입을 데더니 혀를 넣고 한달정도 계속 그랬습니다 처음엔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며 호감이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저를 볼 때마다 스킨십을 못해 안달난 사람처럼 자꾸만 키스를 했습니다. 거래처이기도 하고, 전 인턴이니까 … 한달 후 부장님과 한 잔 하다가 저도 모르게 말해버렸습니다. 화도내시고, 왜 말도 안했냐고 나무라셨습니다. 죄송하다고 하고, 부서 본부장님께 부장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본부장님께선 저말고 다른 인턴분께 제가 연애가 불순하다 그런애인줄 몰랐다 피해자코스프레한다는 등 정말 사람을 ***취급하시는것도 아니시고, 저랑 친한 사람 한분께도 부서분들께도 다 그렇게 말씀하신 겁니다. 제가 숙소에 머물고 있는데 거기 다른 부장님께선 제가 다른 여자분들과 놀고 오는데도 늦게 들어오면 남자랑 술먹고 다닌다 이런 소문까지 직원분들께 다 퍼뜨리는겁니다. 그래서 전 운전면허도 따고 앞에선 모두가 잘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척 하시고 뒤에선 다들 절 그렇게만 보고있었던겁니다. 제가 부장님을 신뢰해서 말씀을 해도 부장님께선 본부장님께 다 말씀을 하시고, 전 사생활이 없어졌습니다 그 일 이후 무엇을 하던 어디를 가던 다 보고를 해야되고 출근, 퇴근할 때도 무조건 얼굴을 보고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위염도 걸리고 수액도 맞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계약 연장할 때도 제 행실이 올바르지 않다면서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라며 넘어갔습니다. 저는 어떻게 버티고, 어떻게 지내야 되는건가요 남들 앞에선 괜찮다며 늘 웃고 지내지만 숙소로 돌아와 혼자 있으면 늘 울음이 납니다. 믿었던 분도, 절그렇게 보는 분들도 다 무시하고 싶은데 그게 안됩니다… 당장이라도 그만둔다 소리치며 하고싶은데 병원계열이라 인턴기간 1년은 채워야된다고 다들 말하십니다. 최근에도 너 잘릴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일하는게 맞는지, 마지막기회라고 행동이 불순한 소리를 듣는게 맞는지, 지금도 이런 상황에서 전 어떡해야 할까요?
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부끄러워답답해우울해불안괴로워트라우마자고싶다외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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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534
· 3년 전
그동인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내서 말을 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로 곪아버린 상처까지 있으신 것 같구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쓰니가 잘못된 사람이라서 이 상황을 겪는게 아니라는 것만큼은 꼭 말해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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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wanna534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생각해도 울컥하고 당연한거라 생각햇던게 위로 받고 싶었을 뿐인데 …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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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534
· 3년 전
그동안 힘들었던 일, 위로받고 싶었던거군요. 저랑 나이가 비슷하시고 저도 인턴 중이라 더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쓰니님 잘못이 아니에요. 정말로... 쓰니님 자신을 자책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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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wanna534 진짜 몇개월동안 누구도 저에게 이런말을 해주지 않았어요 … 정말 고마워요 알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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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534
· 3년 전
에구.... 혼자서 속앓이하느라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때 일을 기억하는 것도 괴로우셨을텐데 쓰니님이 얼마나 위로받고 싶으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쓰니님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싶었어요 상담심리 부전공을 하고있지만 부족한 제 한마디 말이 힘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하고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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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wanna534 충분한 힘이되었어요 정말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