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나 진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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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나 진짜 새아빠도 싫고 새아빠 자식들도 싫어 내가 그 아이들을 챙기는것도 싫고 걔네 먹은거 치우는것도 싫고 걔네 빨래 대신하는것도 싫고 걔네 밥 먹이는것도 싫어 근데 억지로 하고있는데 맨날 하나만 잘 못할때마다 나가라고 하고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수가 있겠어? 나 사실 공부도 못해 나 다른애들의 비해 멍청하고 힘만 쓸줄 알아 그래 엄마 말이 다 맞아 난 태어나면 안됬었지 지금 나가서 죽었어야해 그런데 엄마는 모르잖아 내가 옥상에 몇번 올라갔는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뭘 싫어하는지 그리고 엄마는 새 아빠 앞에서만 맛있는거 주고 내 앞에서는 먹다남긴 음식만 던져주고 엄마는 내가 다쳐도 신경안쓰잖아 걱정도 안해주잖아 나는 피 펄철 나는데 신경안써주고 걔네는 조금만 다쳐도 병원가잖아 나 어렸을때도 맨날 친아빠랑 싸우고 맨날 삼촌 집에가서 술만 마셨잖아 내가 닭다리 먹고싶다고 했는데 닭가슴살만 주고 장난감 하나 없이 그냥 차에 내버려두고 몇시간동안 어디 다녀오고 나한테 왜 그랬어?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내가 무슨 잘못한거 있어? 제발 그러지마..죽을거 같아 알아 엄마도 힘든거 다 아는데 제발 내 생각도 해줘..다 고마운데 제발 신경이라도 써줘 내가 뭘 좋아하는지..제발!!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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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yore
· 3년 전
저는 10분의 1도 이해못할 것 같지만 .. 그럼에도 너무 마음아프고 가슴아파요... 글쓴이님에게 좋은 도움의 손길이 닿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