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지옥같던 학창시절 넌 내 세상의 전부였어 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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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1228
·3년 전
그래 지옥같던 학창시절 넌 내 세상의 전부였어 학교에 가면 반애들이 재미로 내 몸을 칼로 그으며 놀고 ***를 던지고 머리를 치고 내 생리대로 놀때 나를 도둑으로 몰아가고 화장실에서 뒷담화를 할때 급식도 못먹고 울며 자는 척만 하며 지낼때 넌 내 세상의 전부였어 널 위해서라면 고민도 하지않고 위험한 일도 도맡은건 너와 웃는게 내 삶의 유일한 생명력이었기 때문이야 학교를 벗어나고 대학에 들어갔을 때 그래 그땐 네가 내 세상의 전부였어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고 불쌍하게 여기지않을때 심지어 사랑받고 세상이 예뻐보일때 넌 내가 버틴 삶의 시간을 보상해주는 천사였어 매일 매일이 행복했고 또 즐거웠어 나는 가치없는 사람이 아니었고 점점 흉터도 옅어졌어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어 고작 몇개월 즐거운 대학생활을 즐긴지 1년도 되지않아 지옥의 시간을 버티게 해준 너가 세상을 떠나고 차라리 내가 죽고싶었어 너무 미안했어 그 시간을 천사가 겨우 버티게 해줬고 나는 네가 없는 세상에 점점 익숙해졌어 네가 떠난지 몇년이 되었을 때 천사도 지쳐 내 곁을 떠났고 ... 그때는 내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다시한번 너의 죽음이 와닿았고 외면해온 모든 상실이 나를 덮쳤어 예쁘다고 생각했던 세상이 잔인한 살인마처럼 주변의 모든 것을 죽이며 무섭게 나를 찔러왔어 어떻게 이렇게 아플 수가 있을까 내 전부였던... 그 시간들이 영원히 아플듯이 나를 가둬 난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사랑할 자신이 없어 내 전부였던 모든걸 잃고 난 겨우 숨만 쉬며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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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syd2518
· 3년 전
나에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땐 그 사람이 나에게 삶의 버팀목이 되어 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은 마지막까지 당신이 버텨주기를 바랐을겁니다. 당신에게 행복한 날이 찾아올 거라는 그 믿음만 가지고 살아온 그 사람의 마지막 바램을 목표로 삼아서라도 꼭 행복해지기를 저또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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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228 (글쓴이)
· 3년 전
내가 지금까지 살게 된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 그 많은 아픔과 수없는 시도에도 살아남은 이유가 있을거야 이 튼튼한 몸에도 꾸역꾸역 어떻게든 버텨내온 멘탈에도 이유가 있을거야 살아보자 다시 살아내보자 얼마든지 멋지게 날아오를수있어 이미 그래봤잖아 뭘 해도 괜찮아 내가 널 믿어 내가 사랑해줄게 원하는 것을 하며 삶을 즐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