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연애하고 싶어서 안달이면서 연애를 죽어도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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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icideRecipe1
·3년 전
서로 연애하고 싶어서 안달이면서 연애를 죽어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로 눈을 낮춘다고 해도 제비가 처마 밑에 둥지 틀어도 벽에 걸려있는 빗자루에 둥지 틀지 않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준수해야할 무언가가 있을까 이상형이라는 말이 내가 바라는 백마 탄 왕자님을 지칭하는 걸 수도 있지만 바라지 않는 당나귀 탄 녹색괴물을 지칭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일까 술 담배하는 사람은 싫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사람도 부족함이 자랑인양 꺼내고 다니는 사람도 그것들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도 싫다. 마음이 아니라 겉만 보고 다니는 사람도 서로 깊게 섞이려고 안달 난 사람도 싫다. 너무 안씻거나 밥상을 더럽히며 밥먹는 사람도 싫다. 더 써내려가면 더 있겠지만 눈이 낮다고 생각하고 애정을 갈구하고 있다고 생각한 나도 포기할 수 없는 기준이란 게 있는 눈 높은 사람인가보다. 뭐 어쩌겠어 주스를 마실 수는 없어도 난 생수는 마셔야겠는걸 적어도 흙탕물 먹고 병에 들긴 싫은걸.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흙탕물인 서로를 정화하고 맞춰나가는게 연애겠지만 내 정화능력 밖에 있는 사람을 만나고싶지는 않다. 그래. 세상에 '절대'라는게 있는 사람. 그래서 그냥 외로운게 당연하고 외로워도 싸다고 생각하며 내일을 준비한다. 연애를 못하는 것이 남이 아니라 내 탓이니 먼 훗날 내 의지와 노력으로 정화하기 조금 더 쉬운 흙탕물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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