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지 못한 연애.. 후회와 자책이 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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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지 못한 연애.. 후회와 자책이 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wuning1
·3년 전
몇일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지치고 노력할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 제가 원하는 남자친구가 되어주지 못할것 같다구요 .. 거의 한달에 한번씩은 싸우고 그 싸움이 사랑해서 싸우는것 같이 않다구요 .. 싸울때마다 제가 감정기복이 심할때마다 무서웠다고 하드라구요 저는 남자친구랑 만나오면서 남자친구가 나를 사랑하는지 또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못느껴왔던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나 사랑해? 나 사랑안하지? 이렇게 말하고 행동한거 보면은 날 사랑하지 않는거야 라는 식으로 확인해 왔고 모든 매 순간이 감정적이였어요.. 남자친구가 날떠날까봐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지 불안감도 그만큼 컸으며 .. 불안하기에 사랑을 확인받으려도 하고 사소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부여를 많이 했어요 .. 이런 감정들은 항상 남자친구에 말하고 말하고 나서도 질릴까봐 또 사랑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 저만의 사랑의 기준이 있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잘못된 사랑의 기준이라고 생각을 해요 .. 예를 들면 내가 화나면 이쁜말로 날 다독여 줘야해 혹은 생리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한 날이면 넌 다 받아줘야해 같은 기준으로요.. 그리고 질투심도 강하고 남자친구에게 많이 의존적이기도 했어요 찾아보니 불안정애착 유형이라고 하드라구요.. 이러한 점들이 남자친구에게 많이 지치게 했던것 같아요 물론 남자친구에게 내가 내 감정적인 이유로 너도 사람인데 힘들고 지친 너의 마음을 만져주지 못한것 같다 .. 내 기분만 생각하고 이기적이였다 하면서 잡았지만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 지금 헤어지고 생각해보니 남자친구와 저는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랐던것 같다고 생각도 들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저에게 투자하는 시간 그리고 스킨쉽이 사랑의 표현이라고 한다면 전 ..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해주는 말 , 그리고 나를 이해해주는 이해심 처럼요 제가 남자친구의 지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는거 알아요 .. 저의 힘듬만 알아주길 바랬지 남자친구의 힘듬은 정작 알아주지 못했다는걸요 .. 그래서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구요 이렇게 저에게 잘해준 남자친구도 처음이였고 .. 나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남자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이미 끝난 인연인데 .. 이제 저도 후회로 남더라도 정리를 해야한다는걸 아는데 .. 자꾸 그때 당시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 내가 이런말을 안했다면 .. 내가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자꾸 절 힘들게 해요 .. 물론 힘듬이 당연한거지만 자꾸 절 자책하고 후회하고 이생각으로 일상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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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gpgps
· 3년 전
저도 헤어진지 얼마 안됐는데 저도 헤어지고 나서야 너무 후회중이에요...내가 이랬으면 어땠을까 진작에 이렇게 할껄..매일매일 이 생각을 가지고 지냈는데 이럴수록 저만 더 힘들더라구요....그래서 이미 지나간 일은 더이상 생각 안하고 제 스스로 좀 달라지려고 노력중이에요..그러다보면 언젠가 그 아이가 돌아와주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요..글쓴이님도 힘드시겠지만 자책은 그만하시고 스스로 돌보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ㅠ그게 물론 쉽지는 않고 저도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하지만 그래도 애써봐야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