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마인에서 캐릭터 한명이 자기가 성소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레즈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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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최근 드라마 마인에서 캐릭터 한명이 자기가 성소수자라고 커밍아웃 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스스로 퀴어프렌들리라고 믿는 사람들이 "누가 커밍아웃 할 때 '성소수자' 라고 하냐" "왜 그냥 레즈비언이라고 못하냐 심의에 걸리냐" 하면서 낄낄대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모순적일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남이사 자기를 성소수자라고 하든 게이라 하든 레즈비언이라 하든 무슨 상관인가? "이 여자가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여자다" 라는 정보만으로 제눈에 레즈비언으로 보이면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해야한다는 오만한 의견들이 불쾌하다. 설령 심의때문에 레즈비언이 아닌 성소수자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해도, 아직 완전히 개방적이지 않은 시스템 안에서 작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면 이건 전혀 비웃을 일도 아니다. 나는 성소수자로서 드라마를 보고 기분이 좋았는데, 오히려 해당 장면을 보고 비웃는 사람들(스스로를 혐오자라고 믿을 리 없는) 때문에 기분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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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드라마는 잘 안보지만, 그래도 세상이 점점 성 소수자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는중이라 저로써도 참 다행이에요. 아직은 그저 화제거리중 하나로써 다뤄지는, 어쩔땐 말씀하신 내용처럼 약간 비웃음 섞인 내용으로도 다뤄지지만, 적어도 편견만은 없는 사회가 되길. 저 역시 그날을 기다리고, 또 다른 분들을 도와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