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점점 버겁게 느껴진다면. 저 정상인가요?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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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점점 버겁게 느껴진다면. 저 정상인가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sul85
·3년 전
우울증을 앓고 있어요.. 지금와서 하는 이야기지만..병원으로 갔었어야 하는건가..생각도 드네요.쨋든 상담을 7회차까지 받았어요. 저의가족은 엄마는 내향적이신데 사람잘 못믿고 통제적인 성격이세요. 아빠는..너무 제멋대로 사시는데다 사람만나는거 엄청 좋아하세요. 엄마아빠 정반대라고 보시면 되요. 거기다가 저는 어릴때 머리를 다치면서 장애가 생겼어요. 동생들은 아무래도 저때매 알게모르게 피해도 많이 받고 스트레스도 있었던거 같더라구요. 그런 저희 가족 공통점이.. 말을 따뜻하게 안해요. 너만 힘든거 아니야, 세상사람 다 그렇게 살아. 이렇게 얘기 안하면 못알아듣잖아. 가족이니까 이렇게 얘기해주는거야. 등등 단점은 직설적으로 장점과 칭찬은 안하고 뭐 그런 가족이에요. 저는 우울증이어서 그런가 원래도 예민했는데 사람말에 더 신경쓰게됐어요ㅠㅠ 가족들이 하는말 전부 다 신경쓰이고 예민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병을 얻으신지 2년정도 되셨는데 많이 아프시다보니 짜증도 심해지시고 온가족이 모든 집중이 다 엄마한테 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일하면서 진짜 힘들때 빼고 엄마랑 보내려고 했죠. 그러다보니 직장이 촉매제 역할을 한것 같아요. 죽고 싶다는 생각과 무기력,업무능력저하, 식욕부진, 잠도 푹 못자고 자꾸깨고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를 반복하고 우울한 감정이 찾아오면 빠르게 회복이 안되고 며칠을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어요.그러기를 한달을 넘게 반복됐죠. 그래서 회사를 안간게 아니라 못가게 된거죠. 그런데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도 늘어나다보니 엄마가 하는말 행동들 다 신경을 곤두세우다보니 스트레스는 더 쌓이고 이제는 엄마가 점점 버거워지네요.. 힘들어요.. 이런감정이 죄책감과 같이 오니까 너무 힘들어요. 집을 나가자니 돈을 벌어야 하는데 아직 에너지가 부족하고 엄마를 받아들여주자니 제가 점점 지쳐가요…ㅠㅠ 진짜 저 어쩌면 좋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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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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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yore
· 3년 전
참 어려우시겠어요.. 전문가분의 조언이 꼭 필요해보이세요..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응원하고 가요...!